2020 토지행정 운영계획 공유 토론회 열려…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등

[당진신문] 충남도가 올해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국민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또한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도 통합관제시스템을 시군으로 확대·운영한다. 

도는 7일 아산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에서 ‘2020년도 토지행정 운영계획 공유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사업은 지적도 기반 공간정보시스템 자동갱신체계를 구축, 해당 실·과에서 보유한 위치데이터 기반 분석모델을 개발하고 업무에 활용하는 지원 시스템이다.

특히 ‘중앙-도-시군’ 등의 공간정보를 연계‧통합해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업무활용 및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 시군 확산사업은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드론을 투입, 현장의 전체적인 상황을 살피며 신속한 의사결정 및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든 시군과 호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군에서는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통해 도 전역에 활용한다.

도는 이날 신규 시책 설명을 통해서도 △일본식 지명 등 조사‧정비 추진 △2020년 행복한 귀농·귀촌 지원 토지종합정보 제공 △공공분야 드론경진대회(공모전) 등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일본식 지명 등 조사‧정비 사업은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일제강점기 왜곡됐던 지명 등을 찾아 우리의 고유지명으로 복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운석 도 토지관리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행정 발전을 통해 전국을 선도하는 충남의 토지행정이 되도록 업무를 혁신하겠다”며 “신규 정책을 활발하게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고품질 지적·공간정보 서비스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토록 하는 것을 토지행정 비전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시가격 산정 및 토지거래 질서 확립 △기본이 바로 선 정확한 지적관리 △사회구조 다양화에 따른 주소기능 강화 및 주소체계 고도화 △공간정보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 행정구현 △지적재조사 활성화로 디지털 지적완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드론을 활용한 토지행정 선진화 등을 6대 목표로 설정,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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