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간 갈등 조정, 성과상담 등 컨설팅 활발히 진행

당진3동 마을리더를 대상으로 실시된 재생에너지 교육.
당진3동 마을리더를 대상으로 실시된 재생에너지 교육.

[당진신문]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 사업과 관련한 피해사례의 증가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에너지센터(센터장 이인수)가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진시가 지난 해 6월 에너지전환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설립한 당진시에너지센터는 재생에너지 관련 교육, 홍보, 컨설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에너지센터는 지난해 7개월 동안 총 108건의 상담 및 컨설팅을 통해 농촌태양광 사업을 안내하고, 자가태양광 설치, 염해지태양광사업, 수상태양광 등 각종 태양광 사업에 대한 자문과 풍력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사업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분양광고에 대해 신속하게 허위과장여부를 파악하고 분석해 대처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사기피해 사전예방 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러한 활동은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었음에도 주민 피해예방에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태양광발전에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계통연결이나 전력판매에 있어 시민들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아주었으며, 태양광사업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여러 건 조정해주기도 했다. 특히 총 9건의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태양광 설명회를 실시하고 몇 차례 읍면이나 마을, 단체를 찾아가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많은 농촌 주민들이 태양광 사업에 동참해 농가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센터는 태양광사업에 대한 상담을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조합이나 마을기업 설립 컨설팅으로 에너지전환사업에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사업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상담 및 컨설팅을 원하는 당진시민은 당진시에너지센터(☎041-354-0600, 06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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