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비율 10.8%에서 올해 24%로 크게 증가,
못먹는 지하수 1년 사이 15%에서 2배 넘게 증가

당진관내 지하수 중 31.75%정도가 못 먹는 물인 것으로 드러나 조속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부적합 비율은 감소 추세지만, 당진시의 경우 2011년 10.89%에서 2012년 24%로 증가한 것으로 타나났다.

음용수 부적합 비율은 당진시의 경우 2011년 15%에서 2012년 31.75%로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농어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지하수도 매년 감소 추세이나 당진시는 2012년 기준 3.51%로 나타나 도내 평균 2.71%를 웃돌았으며, 특히 지하수를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당진시는 2공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충남의 지하수 개발 가능량 대비 이용량은 당진이 88.3%로 서산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적절한 개발·이용과 효율적인 보전관리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청정지하수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하수 조사 및 분석을 통한 수질관리, 총량 관리제 도입 등의 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키 위해 용역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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