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꽃 프리지어 출하 한창

면천면 이영호(남, 50대) 농가 수확 모습.
면천면 이영호(남, 50대) 농가 수확 모습.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당진의 대표 화훼작물인 프리지어 출하 소식을 알려왔다. 

농업기술센터는 4일 면천면을 중심으로 6농가(재배면적 1.5ha)가 재배하는 프리지어가 서울 화훼공판장 등으로 한창 출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하는 프리지어는 골드리치, 쏠레이 품종으로 국산품종인 골드리치는 선명한 노란색에 꽃수가 많고 꽃대가 곧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프리지어 대표색인 노란색 꽃 외에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의 꽃도 출하되고 있어 눈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프리지어는 밝은 화색과 달콤한 향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졸업과 입학 시즌뿐만 아니라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봄철 기념일에 꽃다발 등 다양한 용도로 각광을 받는 대표적인 꽃이다. 

저온성 작물인 프리지어는 최저기온 10℃만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꽃보다 난방비 등 경영비가 적게 들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는 겨울철 효자 작목이기도 하다. 

당진의 프리지어 농가는 꽃문화 확산 및 소비촉진을 위해 해마다 유치원, 어린이집,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확체험을 진행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도 3월부터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최고 품질의 프리지어 재배 확산에 주력하여 왔으며 이를 위해 재배기술은 물론 병해충 방제 및 선별ㆍ포장 등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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