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현장대책본부서 첫 실국원장회의…대응방안 및 주요 업무 등 논의

[당진신문] 충남도가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교육원 인근에 설치한 현장대책본부에서 첫 실국원장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과 도정 주요 업무계획 등을 논의했다.

양승조 지사와 실국원장, 도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 대응을 비롯한 실국원별 주요 업무계획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시·군 행사 개최 자제 요청 △마스크·손소독제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 강화 △중국 전역 및 기타 바이러스 발생 국가 연수성 대규모 출장 등 전면 재검토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터미널·운행차량 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예방 행동 수칙 등 지속 전파·관리 등을 펼쳐왔다.

앞으로는 △선별진료소 장비 및 방역용품 구입 등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 지속 건의 △긴급 방역활동을 위한 예비비 신속 지원 △격리의료폐기물 상활 관리 및 특별 점검을 위한 상황실 운영 △민방위 교육 탄력 운영 △경제 상황 점검 및 현장 간담회 개최 △중국 교류단체의 마스크 구매처 소개 등 협조요청 사항 지원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제상황 점검 및 TF팀을 구성·운영하고 △대중국 수출 위기극복협의회 구성·운영 △영세수출기업 무역보험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이와 함께 임시생활시설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일 아산 현장대책본부에서 양 지사 주재로 경제 상황 점검 및 현장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 각 부서에서 여는 주요 회의 등도 아산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사회 차단을 위해 전 실국원이 하나가 돼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도는 지난 1월 31일자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격상시키고, 도지사가 본부장이 되어 지휘 중”이라며 “10개 반원 모두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열과 성을 다해 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특히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와 관심을 기울여 주는 한편, 경제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애로사항 수렴 등 지방정부 영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지금 우리 도정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 국가균형발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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