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맹자 강독' 강의로 시작

당진시와 한서대 인문도시사업단은 시민과 함께 고전을 직접 읽고 음미하는 2020년 새로운 인문강좌 ‘인문서당’을 개설한다.

첫 강좌는 2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맹자 강독> 강의로 문을 연다.

맹자는 진정한 부국과 강병은 물질이나 군사력 증가가 아니라 백성과 동고동락을 함께하는 통치자의 자세 ‘여민동락’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위민주의, 민본주의, 보민주의를 주창한 전국시대의 유가 철학자다.

강의는 20년 가까이 <맹자>를 연구하고 가르쳐 온 김세봉 유도회 부설 한문연수원 교수가 지도한다. 선착순 모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약 12주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맹자 강독> 강의는 근대문명의 성취 뒤에 가려진 문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 잘못알고 있던 유교나 맹자에 대한 지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문서당 <맹자 강독>에 대한 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한서대 인문도시사업단(단장 안외순)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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