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속의 백제-혼슈·시코쿠지역] 발간

[당진신문]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은 일본 혼슈와 시코쿠지역에 소재한 백제 관련 유적·유물을 총 정리한 자료집 일본 속의 백제-혼슈·시코쿠지역편을 발간했다. 

이는 2016년에 중국에서 출토된 백제인들의 묘지 자료를 정리한 중국 출토 백제인 묘지 집성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일본 속의 백제』시리즈의 첫 번째 편인 고대 일본의 중심지였던 긴키지역, 2018년에는 한반도와 가장 근접한 위치에서 백제와 활발하게 교류했던 큐슈지역편을 발간했다. 

이어 이번에 발간한 혼슈·시코쿠지역편은 동일본·서일본지역에 남아 있는 백제 관련 유적·유물을 집대성한『해외 백제문화재 자료집』의 마지막 편이다. 

일본 속의 백제-혼슈·시코쿠지역의 편찬에는 국내·외 권위 있는 연구자 20여 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이번 자료집은 동일본·서일본지역의 백제 관련 유적·유물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자료 및 최신 성과도 수록하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자료집은 크게 총설, 유적·유물 개관편, 유적·유물상세편, 논문 편으로 구성하였다. 총설에서는 백제와 혼슈·시코쿠지역의 교류와 백제 관련 유적·유물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유적·유물 개관편에서는 혼슈·시코쿠지역의 백제 관련 유적과 유물을 주제별로 나누어 비교, 검토했다. 

또한 상세편에서는 다양한 사진자료와 세밀한 도면 등을 통해 지역별로 백제 관련 유적과 그곳에서 출토된 주요유물에 대해 소개했다. 그 외에도 백제와의 관련성을 시기별, 사건별로 심도 있게 다룬 논문편을 수록하여 지금까지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던 동일본·서일본 지역에 남아 있는 백제 역사·문화의 흔적을 소개하고 재조명했다. 

연구원은 향후 이러한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백제 역사문화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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