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활동 참여율은 낮아…실업자 2만여명

당진시는 경제활동참가율 및 고용율은 높은 반면 여성의 고용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통계청에서 공개한 20122/4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고용률이 가장 높은 시지역으로 당진시(66.7%)가 서귀포시(71.2%) 전라남도 나주시(67.2%)에 이은 세 번째로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당진의 경우 올해 11일부터 군에서 시로 승격되며 전년동분기대비 군지역 취업자 수 감소 및 시지역 취업자수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당진은 육아·가사의 비중이 59.5%로 상대적으로 여성의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이 높았다.

당진시 15세 이상 인구 124천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84만명으로 취업자는 82만명, 실업자는 2만여명으로 집계, 실업률은 2.0%로 비교적 낮은편에 속했다.

이 같은 결과는 단순노무, 비정규직 등의 인력 위주이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유치로 인한 상당수의 기업들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충청남도(계룡시 제외)20122/4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시지역에서 59.6%부터 68.0%, 군지역에서 57.4%부터 75.5%의 범위를 나타냈다.

시군별로는 태안군(75.5%), 청양군(69.8%), 당진시(68.0%)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고용률 역시 태안군(75.0%), 청양군(69.0%), 당진시(66.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수는 천안시(282천명), 아산시(13만명) 등에서 많게 나타났고. 실업률은 연기군(2.5%), 논산시(2.2%), 천안시, 공주시(각각 2.1%) 순이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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