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건넨 화분 판매 수익금 기부

[당진신문] 2020년 설날을 일주일여 앞둔 16일,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자조 모임인 장우회(회장 강종수)가 “우리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266만원 기탁했다.

이날, 장우회가 전달한 후원금은 당진시 공직자들이 승진과 인사이동에 따라 선물 받은 화분 100여개를 기부 받아 당진시종합복지타운을 이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8~9일 양일간에 걸쳐 판매한 수익금 전액이다.

장우회의 이번 활동은 늘 사회적 약자로만 여겨지던 장애인들이‘나눔’을 주제로 능동적으로 나서 나보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을 돕고자 진행된 활동이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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