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문경국, 오준수 대표.
사진 왼쪽부터 문경국, 오준수 대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중고차 전문 판매 매장 차왕모터스(대표 문경국, 오준수) 당진점이 당진 송악읍 반촌리에 새롭게 오픈했다.

차왕모터스의 문경국(44세)·오준수(34세) 대표는 신평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딜러로 근무했다. 하지만 지난해 현대자동차 신평대리점이 폐업을 했고, 영업 사원으로 인정을 받았던 두 사람은 제2의 인생으로 중고차 딜러를 결심했다. 

수원중고차매매단지의 차왕모터스에서 중고차 전문 딜러가 되기 위해 일을 배우던 문경국·오준수 대표는 당진의 주변 지인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중고차 허위매물에 속았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누가 봐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올라온 허위매물에 젊은 분들도 많이 속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고 속상했다는 문경국·오준수 대표는 “당진에서도 중고차 판매 컨설팅을 제대로 해 준다면 이런 피해도 줄어들거라는 결심이 섰다”고 설명했다.

신차랑 다르게 중고차 딜러는 풍부한 지식과 정보를 갖고 고객에게 검증된 차량을 판매해야 한다.

문경국 대표는 “중고차 판매는 신차보다 신경을 더 써야 하는데, 특히 성능기록부를 고객에게 정확히 고지해야 하는 만큼 그에 따른 지식을 배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객의 구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왕모터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은 100% 성능점검을 먼저 받는데, 하체누유를 비롯한 엔진미션 및 큰 사고 유무 등의 꼼꼼한 점검 과정을 거친 차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준수 대표는 “중고차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차량을 판매하는 것과 고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이동수단인 만큼 사전에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금액대별로 좋은 차량을 권해드리는 것 역시 중고차 딜러로서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차왕모터스 매장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기존 중고차 판매장과는 다르게 실내 전시장과 야외 전시공간을 갖춰 깨끗하고 고객에게 중고차 전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상담실까지 마련하는 등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당진 IC인근 반촌리에 위치해 당진 시내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끝으로 문경국·오준수 대표는 “믿음과 신뢰는 하루 아침에 생기는게 아니다. 고객에게 모든 과정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고지하고 구매 이후에도 책임 질 수 있는 중고차 딜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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