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환기·난방 등 시설 작물 적정 온·습도 유지 강조

[당진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잦은 강수와 미세먼지 발생으로 일조량이 부족한 만큼 온실 환경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광합성량 감소 △식물체 웃자람 △생육 불량 △기형과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분과 수분의 양을 평소보다 줄여 습해 및 병해 발생을 막고, 근권부 난방으로 뿌리 활력을 도모해야 한다.

또 낮에 습도가 높을 때에는 난방기를 가동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주요 시설 작물인 딸기와 오이의 경우 잿빛곰팡이병·흰가루병 등 병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천창·측창을 통해 자주 환기하고, 감염주는 바로 제거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통기와 광합성이 잘 되도록 웃자란 잎과 줄기는 정리하고, 과번무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기형과는 초기에 제거해 불필요한 양분 소모를 막아주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병원균이 시설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내부와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저온다습해지지 않도록 환기와 난방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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