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1월 1일 갤러리 풀빛을 찾아온 구본창 작가의 초대전이 다음달 29일까지 전시된다.

구본창 작가의 초대전은 총 28여점의 풍경화, 인물화 등 다양한 유화작품이 전시되는데 특히 유화를 바탕으로 점을 찍어 표현한 점묘기법을 사용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구본창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제목이 없는 독특한 전시회다. 그 이유에 대해 구 작가는 “고향에 내려와서 그림을 접어두고 농사를 지었다. 농사가 녹록치 않고 잘 되지 않자 이번에야말로 다시 그림을 시작하자고 다짐했다”며 “화가 구본창의 그림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전시회 제목을 따로 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작가는 고향에 내려와 그가 느꼈던 애틋함과 아쉬움 등의 감정을 매개로 옛 풍경이 변화하고 발전되는 모습에서 “어렸을 적 작가 스스로가 느꼈던 마을의 풍경을 재조명하고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을 그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구본창 작가의 초대전은 지난 3일 작가를 닮은 순박한 오프닝 식을 가졌으며 2월 29일까지 갤러러 풀빛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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