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 등 상시·지속 근로자 결격 여부 심사 후 임용 예정

[당진신문] 충남도가 자체 비정규직 근로자 26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도는 30일 도청 환경미화·시설관리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 빠른 시일 내 채용결격 여부 등을 심사해 정규직(공무직)으로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환 대상은 업무별로 △환경미화 5명 △경비 1명 △시설관리 6명 △기타 14명 등 총 26명이다. 

민선7기 공약사항인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의 정규직 전환 기준일(`17.7.20.) 이후 채용자 가운데 현재 상시·지속적 업무에 근무하는 근로자에 대한 구제 방안으로 마련했다. 

도는 정규직 전환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한편 앞으로 보수 및 근무 조건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국장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각지대의 소외된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구제 방안으로 이번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며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고용 불안을 해소해 도부터 고용주로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4월 기간제 근로자 143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실시했으며, 올해 4월에는 용역근로자 125명을 직접 고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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