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을 보내고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해야 합니다.
2020년은 12간지 중 으뜸인 쥐의 해입니다. 쥐는 12간지에 나오는 동물들 중 가장 작은 동물이면서도 소의 등에 올라타 있다가 결승선에서 뛰어내려 1등을 차지했습니다. 신체적 약점을 기지로 활용한 것입니다. 새해는 노력하신 것보다 더 많은 성취를 이루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진시민여러분!
2020년은 우리 당진시에 있어 그동안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열고 미래를 향해 힘껏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텅비었던 석문산단에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며 당진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당진시민의 염원이었던 연육교 건설사업도 내년이면 첫삽을 뜰 예정입니다. 그리고 당진~대산간 고속도로와 당진~천안간 고속도로의 건설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함과 동시에 서해선복선전철과 석문산단 인입철도의 건설로 당진도 본격적인 철도시대가 개막될 예정입니다.
이렇듯 커다란 국책사업들을 당진에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당진은 30만 자족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중단없는 전진을 해야합니다. 이제 당진은 내적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기에 최적화된 도시를 만들어야합니다. 당진에서도 인재를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당진에서 낳고 자라고 배운 청년들이 당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수 있도록 보육과 교육 그리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합니다.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꿈을 이야기 하지만 함께 꿈을 꾸지 않으면 현실로 만들 수 없습니다. 당진시민 한분 한분의 꿈을 모아서 당진의 새희망을 만드는 2020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은 당진시민들의 뚝심과 저력을 마음껏 펼치는 해가 되어야합니다. 당진의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뛰고 또 뛰겠습니다.
경자년은 그 어느 해보다 희망을 품고 힘차게 전진하는 해가 되어야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