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정석래·박서영, 김진숙, 한광희 등 5명 등록
자유한국당...김동완 전 의원 “상황판단 중”,  유철환 변호사 “불출마”
더불어민주당...어기구 국회의원 채비중 “현안과제 마무리 후 등록”
정의당... 금속노조 당진시지회 박찬일 대의원  예정
기독당... 행복한가정만들기운동본부 고영석 본부장 예정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부터 본격 시작된 가운데 당진 노사모 한광희 위원장이 30일 등록하면서  예비후보자가 5명으로 늘었다.

현재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명단은 △정석래(68세, 정당인) △정용선(55세,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박서영(49세, 법무사) △김진숙(46세, 민중당 당진시위원회 위원장) △한광희(58세, 당진노사모 위원장) 등 4명이다.

먼저 현역 국회의원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어기구 의원이 조만간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비롯한 국회 업무와 현안과제를 마무리 짓고 1월 중에 등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광희 위원장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새해에 기자회견을 통해 정식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당 예비후보자 3명 외에도 김동완 전 의원이 총선 도전자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추이를 살피고 있다는 김동완 전 의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총선 준비는 하고 있지만 여러 상황을 봐야 할 거 같다. 아직 예비후보자 등록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상황판단을 해야 할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도전자로 거론되던 유철환 변호사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철환 변호사는 “지난 11월 한 지역신문에서 진행한 여론조사는 나의 생각과는 무관하게  진행됐다. 출마 의사를 묻지도 않았고 답변을 한 기억이 없다”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한편 기독당의 고영석 행복한가정만들기운동본부 본부장이 8번째 선거 도전을 앞두고 있다.

고 본부장은 “1월 중에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더욱 자주 만나 당진시의 경제적인 발전과 문화 관광 활성화를 중점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새로운 도전자도 눈에 띈다.

금속노조 지부 당진시지회 대의원 박찬일 씨는 정의당 소속으로 빠르면 12월 31일, 늦어도 1월중에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박찬일 씨는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고 세비 30%만 받겠다. 나머지 70%는 장학재단을 설립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할 것을 시민들께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출마했거나 출마의사를 밝힌 인원은 현재까지 총 9명이지만 1월중 또 다른 도전자가 나설 가능성을 닫아놓을 수는 없다.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 원장연 계장은 “예비후보자 등록에 관해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간혹 있었다”며 “아마도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밝은 1월 중에 등록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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