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시민모임, 충청인 3000명 대상으로 실시

충청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양자 대결 결과 박 후보가 7.3%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충청시민모임(이하 대생모)이 여론조사 기관인 윈폴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대전·충남·충북·세종 등 충청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와 안 원장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50.1%의 지지율을 보이며 42.8%를 얻은 안 원장을 따돌렸다.

권역별(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조사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충청권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는 박근혜 중심보수진영이 56.7%, 야권단일화진영이 33.6%로 크게 따돌리고 있었다.

△박근혜 중심보수진영(55.4%)과 문재인 중심의 야권단일화 후보(28.8%)의 대결 역시 박후보가 27% 포인트 앞섰으며 △안원장과의 대결에서도 박후보(52%)가 안원장(34.7%)에 18%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 53.1% △민주통합당 25.7% △선진통일당 3.6% △통합진보당 1.5%순으로 지지양상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 ARS/RDD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8%이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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