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채무액 279억 원, 시민 1인당 채무액 18만6천원

당진시 2011년 살림규모가 동종 자치단체 평균액(4,481억 원)보다 2,261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당진시 지방재정 공시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의 자체수입과 의존재원, 지방채, 예치금 등을 포함한 2011년 살림규모는 6,742억 원으로, 전년 6,449억 원 대비 293억 원이 증가했다.

당진시의 ‘재정자립도’는 36.5%며,(전국 평균 51.9%)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재정자주도’는 70.3%(전국 평균 76.7%)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진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수입은 3,424억 원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71만9천원이며, 합덕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과 시도 확포장사업 등의 추진을 위한 채무는 399억 원으로 이중 국비 부담분 등을 제외한 실질채무액은 279억 원으로 조사돼 시민 1인당 채무액은 약 18만6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의 재정건전성은 동종 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양호한 편이나, 국가의 잠재성장률 하락과 부동산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 등으로 지방세수의 증가폭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복지 수요 급증에 따른 사회복지 관련 의무적 지출의 증가와 민간지원 사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방채 미발행, 지방세 징수 노력, 자체비용 절감 등을 통해 건전재정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세한 공시내용은 당진시청 홈페이지 행정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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