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가수 초청 등 10여곡 연주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65세 이상의 단원으로 구성된 당진실버악단(단장 김천영)이 19일 당진문화원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유장식 문화원장을 비롯해 초대가수 박옥순, 당진아, 정혜림 씨 등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정기연주회를 축하했다.

초대 단장인 이상욱 지휘자의 지휘로 시작된 정기연주회는 ‘눈이 내리네’,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오라버니’, ‘퀜쎄라’, ‘정말 좋았네’, ‘베사메무쵸’, ‘하이난 사랑’, ‘귀여운 여인’, ‘아모르파티’, ‘안개’ 등이 연주됐으며 초대가수들은 ‘여울목’, ‘숨어우는 바람소리’, ‘미운사랑’을 불러 흥겨운 시간이 됐다.

김천영 단장은 “당진 시민을 위한 악단이 곧 실버악단이라며, 당진의 뜻 깊은 행사에 실버악단을 초정해 주시면 어디든 달려 가겠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음악이 제 마지막 취미생활이고 보람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실버악단은 이상욱, 김천영 단장이 2015년에 창립한 악단으로 12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당진늘푸른악단을 창립해 함께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당진실버악단의 단원들은 음악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 활동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악기연주의 기초가 되는 단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당진실버악단 당진 관내 19곳의 노인대학 무료공연 등 공연 횟수는 100여회이며 방송출연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공연도 여러 차례 다녀왔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