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천안아산교사극단 초록칠판이 열다섯 번째 정기공연을 올린다. 

초록칠판은 순수하게 교사들로만 이루어진 극단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들이 20대~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12월마다 무료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19일~20일 18시30분, 21일 11시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은 ‘안아주세요’라는 작품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과 학생, 교사와 교사, 학생과 교사, 학교와 학부모의 갈등을 소재로 복잡 미묘한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은 창작극이다. 

김보영 연출자는 “여기저기서 힘들다고 아우성인 현재,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 사람들을 진심으로 안아주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 작품은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 유기견과 얽히면서 결국 갈등의 최고의 해결책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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