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협약 환류체계 구축 워크숍, 20여개 가족회사 참여, 기업경험·지식 학생공유 공감

11일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충남도립대학교가 20여개 가족회사와 함께 ‘2019학년도 가족회사 협약의 환류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1일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충남도립대학교가 20여개 가족회사와 함께 ‘2019학년도 가족회사 협약의 환류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당진신문]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학생 취업률 향상과 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해 기존 협약을 체결한 가족회사들과 만남의 폭을 넓혔다.

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11∼12일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여개 가족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9학년도 가족회사 협약의 환류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던 가족회사들이 함께 만나는 첫 자리로, 대학-가족회사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충남도립대학교 교직원 20여명과 보령메디앙스(주), 청양실버요양원, ㈜애드에이블 등 20여개 가족회사 임직원 40여명이 함께 했으며 허재영 총장의 인사말씀과  감사패 전달,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외부전문가의 특강이 펼쳐졌다.

특강은 ▲채용 트렌드(2020년) ▲가족회사 협력체계 및 산학협력 발전방향 ▲영화로 보는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 등 대학과 산업체 간의 공감대 형성과 유대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충남도립대학교는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대학-산업체 간 구체적인 협력체계 강화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논의를 통해 대학과 가족회사들은 ▲학과중심 가족회사 네트워크 육성 ▲기업이 필요한 교육사업 지원 ▲기업 경험 및 기술지식 학생 전수 ▲취업과 현장실습 연계 환류체계 등을 구축하자고 공감했다.

허재영 총장은 “그동안 다양한 가족회사 협약을 통하여 충남도립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사회로 나갈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학과 가족회사 간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만남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대학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올해 11월 127개 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중이며, 1998년 이후 약 580여개의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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