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수 의원 시정질문서 지적
본지 보도 엘로카펫 상태 언급“아이들 안전에 최선 다해야”

당진시의회 윤명수 의원
당진시의회 윤명수 의원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윤명수 의원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우선시해야 할 것을 지난 5일 건설도시국 대상 시정 질문에서 당부했다. 

윤명수 의원은 제6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아산시에서 발생한 어린이사고로 발의된 일명 민식이법을 설명했다.

윤명수 의원은 “해당 법안이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당진시도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우리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윤 의원은 “당진신문에서 보도된  옐로카펫 보수 건은 어떻게 됐나? 설치했던 시설물도 제때 유지보수가 안 돼 기사가 났다”고 지적하며 “현재 당진 관내 어린이보호구역내 인도 미설치 구간이 7.5km다. 또 불법현수막에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이 가려져 있거나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호울타리가 파손된 경우를 현장에서 확인한 바 있다”고 신속한 보수를 촉구했다.

이에 김창민 도로과장은 “보수 건은 빠른 시일 내에 시행토록 하겠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책들이 막 시행되고 있는 단계다. 2년 전부터는 지속적으로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으며 3D횡단보도 역시 각 지자체에서 시작하는 단계로 당진시도 교통심의를 거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인도설치에 있어서는 도로 폭 협소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가능한 부분에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부모 건의사항이 많은 만큼 중점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앞으로 교통안전시설의 신규설치에 있어서도 행안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달라”고 주문하며 “옐로카펫뿐만 아니라 3D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등 선진교통의 안전시설물의 설치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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