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런던 서더크 교육구청과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

영국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영국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당진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영국 런던 서더크 교육구청과의 학생 국제교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부터 8일까지 10일간 런던 성 미카엘 가톨릭 중등학교 학생 20명이 방한해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는 양국 간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양국 학생들이 일대일로 교류하게 되며, 올해 참가학교인 천안불무중, 천안불당중, 공주여중 학생 20명은 11월 초에 10일간 런던을 다녀왔다.

영국 학생들은 짝을 맺은 한국 친구가 공부하는 학급 수업 참여, 영국 문화 발표, 홈스테이를 통한 가정생활 등을 체험하며, 역사문화체험에 참여한다.

천안불무중과 불당중은 2일 오전 영국 학생들과 태권도를 함께 배우면서 신체단련은 물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장단에 맞춰 판소리를 활기차고 즐겁게 부르며 판소리 체험에 참여했다. 공주여중 학생들은 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공주한옥마을에서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적극적인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충남교육청 전종현 미래인재과장은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적 다름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의식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과 국제적 안목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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