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과 일반고전형에서 최고 경쟁률 기록...평균 경쟁률은 22대 1

[당진신문]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수시2차 모집 경쟁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성대는 지난 20일 마감한 2020학년도 수시2차 원서접수 결과 135명 모집에 2,963명이 지원해 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18.9대 1보다 경쟁률이 대폭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 정원 증가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학들의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신성대는 이례적으로 지원자가 전년 대비 690명이나 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학과별 경쟁률에서는 임상병리과가 일반고전형 14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작업치료과가 115대 1, 제과제빵과가 72대 1로 뒤를 이었다.

임상병리과와 작업치료과를 비롯해,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22.4대 1, 물리치료과 일반고전형 32.3대 1, 치위생과 일반고전형 20.2대 1 등 보건계열의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신성대 입시 관계자에 따르면 “입시박람회에서 만난 많은 수험생들이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 걱정으로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었다”며 학생들이 전문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취업률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전국 전문대학 취업률 2위(나그룹/대학정보공시), 대전·세종·충청지역 1위를 기록한 신성대는 해마다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유지하며 취업명문 대학으로 자리 잡아 수도권 대학을 능가하는 지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현 신성대 입학관리처장은 “우리대학은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의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유망학과인 드론산업안전과, 항공지리정보과, IT융합과 등이 개설되어 있다. 또한 자동차계열에서는 3D프린터를 활용한 교과과정 운영 등을 통해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역량을 키워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춘 신성대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대의 수시2차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9일이며, 예치금 등록은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예비충원발표 등록은 12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성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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