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10개 읍·면·동 대상 내년 농림어업총조사 대비 사전조사

[당진신문] 충남도는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당진시 1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2020 농림어업총조사 시범예행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범예행조사는 내년도 농림어업총조사에 앞서 정확한 통계 생산을 위해 실시하는 종합 현장 점검으로, 점검 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해 내년도 조사에 개선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조사방법, 조사 항목·체계·기간, 인력 동원, 자료 입력, 관리시스템 및 상황실 운영 등 농림어업총조사에 반영한 개선사항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범예행조사 대상 지역은 당진시와 경북 청도군으로, 전국 행정기관 중 단 2곳만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당진시 거주 농림어가 1만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형식으로 조사한다.

222개 행정리의 경우에는 이장을 통해 조사표를 작성토록 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가구원 △경영주 특성 △농림어업 생산 △농림어업 경영 △행정리 교통·편의시설 △생산 기반시설 등 조사표 4종 136개다. 

도와 당진시는 이번 시범예행조사에 참여하는 조사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조사요령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각종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와 지역개발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조사원 방문 시 주민등록번호와 통장 계좌번호·비밀번호 등은 절대 묻지 않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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