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나사렛대학교에서 지역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캠페인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

[당진신문]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지부장 주진관)는 나사렛대학교에서 지역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을 지키는 골든타임,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국 아동학대 건수가 늘어나 2018년 신고 건수는 36,417건으로 2017년 대비 약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동학대 발견율은 아동 1천 명당 2.98명으로 2017년 2.51명과 비교하여 다소 증가했으나, 미국(9.4명) 등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치에 불과하다.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는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함을 알리고, 시민들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신고자에 대한 보호법과 신고 절차를 안내하여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적극적으로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신고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은‘국회로 가는 우체통’을 통해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진관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학대피해아동의 발견율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아동학대 신고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주변에 학대받는 아이들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신고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1월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신고 증진을 위한 대국민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전개한다. 이달 18일(월)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하며, 12월까지 전국 74개 굿네이버스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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