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기본계획수립 착수
2022년 사업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상

[당진신문]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1월 29일 국가균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바 있는 석문산단선은 서해선 복선전철 101호 정거장(합덕)에서 아산국가산단(부곡지구산단)과 송산지방산단을 거쳐 당진 석문산단까지 총 연장 3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약 국비 9,38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일부터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함에 따라 올해 설계를 거쳐 2022년 사업에 착수해 2025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선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합덕(101역)부터 송산(현대제철 위치)과 석문산단에 역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석문산단 인입철도의 건설은 충남 서북부 산단에 안정적인 물류 수송망이 구축돼 연간 4만대 분량의 화물차량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선의 예타 면제로 인해 석문산단의 분양이 가속화되고 고대·부곡·송산 산단의 철강 물류의 경쟁력 역시 강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석문산단선이 완공되면 충남 서북부권의 새로운 광역철도교통망이자 국가 산업 ‘대동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의미는 있다. 특히, 석문산단선과 같은 산업(물류)철도가 장기적으로는 여객 철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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