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대책회의 재협상 요구
매주 화요일 촛불문화제 이어갈 것

▲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 반대 당진군대책회의 회원들이 쇠고기 협상 원천 무효를 외치고 있다.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 반대 당진군대책회의(이하 당진군대책회의)는 지난 9일 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쇠고기 협상 원천 무효”를 외쳤다.
‘6.10 백만촛불 대행진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당진군대책회의는 재협상 요구를 거부한 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심판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이와 함께 민종기 군수와 당진군의회에도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당진군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진군민들의 촛불여론에 대해 군수는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라”고 요구했으며 또한 “당진군의회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재만 당진군대책회의 공동회장은 “정부가 전면 재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매주 화요일에 촛불 문화제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혁균 농민단체협의 회장은 “농업·축산인이 잘 살아야 농촌이 발전된다. 농촌을 죽여가면서 사회발전은 이룰 수 없다”며 “농업·축산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재협상 할 때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욱 기자 kukang0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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