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소장 동준석)는 14일 당진시복지재단 회의실에서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9년 파워스피치 발표회「생각 나눔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지난 2013년부터 당진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꽃다지)는 당진지역 중증장애인당사자에게 자아존중감과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피치교육을 실시하였고 이를 2019년에는 충청남도의회 홍기후 의원이 지원하여 5기 교육을 이어갈 수 있었다.

매 기수마다 스피치 교육을 통해 교육 참여자의 말하기 능력 향상・자아존중감 향상・자기표현능력 향상 등 스피치 본연의 효과는 물론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장애의 이해・장애의 긍정적 수용・삶에 있어서의 긍정적 변화 등의 자립생활 이념적 효과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고 이는 자립생활센터로서 다른 곳들의 스피치 교육과의 방향성과 이념의 차이 등에 따라 나오는 특수한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제5기에는 총 25명이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교육에 80% 이상 참여한 12명이 수료하였다. 또한 90% 이상 참여한 9명은 우수참여상을 수상했다.

또한 교육과정을 함께하고 이 날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 활동지원인들과 교육생 어머니의 소감과 느낀 점, 긍정적인 변화 등에 대해 나눔으로써 발표회를 내용뿐만 아니라 성과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적 측면에서도 풍성하게 이끌어냈다.

이번 발표회에서 ‘교육 참여 전과 후의 자신의 모습과 뜨개질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발표한 김연수 씨가 최우수상을, ‘행복에 대하여’라는 주제를 발표한 박기용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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