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 중심 쉼과 놀이공간 구성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공간혁신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운영학교와 내년 선정학교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12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행복공간 조성사업 결과 보고회와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행복공간 조성사업은 충남교육청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쉼(,)이 있는 행복놀이’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편안히 쉬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시설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민주적으로 결정해 설치하게 된다.

지난 2018년 60개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129개교에서 사업을 진행했고, 내년에는 78개교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사업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공간 구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최적의 놀이와 쉼 공간을 조성하며, 학교급별 상황에 맞게 동아리, 수업, 학생회 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간의 주인인 학생이 학교공간혁신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삶의 공간을 바꾸어가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신뢰와 믿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충남의 학교 현장에서 공간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져 학생의 행복한 공간이 보다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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