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연구소 금강자연휴양림서 경연대회…부여‧금산군 2‧3위

[당진신문] 충남도는 8일 금강자연휴양림에서 ‘제5회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천안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15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장비 사용 숙련도 및 초등진화 태세점검, 산불진화 능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시군별 1개조 12명으로 구성된 진화대가 급수원에서부터 산불현장까지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공급,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의 숙달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천안시가 차지했으며 부여군과 금산군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천안시는 14분 32초의 기록으로 산불 완전 진화에 성공해 오는 14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리는 산림청 주관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 충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산불 초동진화 및 야간·대형 산불 진화를 전담할 산불진화대의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해 산불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불진화기계화진화시스템은 산불진화차가 진입할 수 없는 도로변에서 먼 거리에 위치한 산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중·대형펌프와 간선호스를 사용해 진화용수 급수를 최대화 하도록 고안된 장치다.

특히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은 호스도르래를 사용해 호스설치에  노동력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분배기와 간이수조를 사용해 산불현장까지 공급된 물이 낭비 없이 산불진화에 이용되도록 최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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