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농촌융복합산업인에 당진시 면천두견주의 김현길 대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1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충남 당진시 주식회사 면천두견주의 김현길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간문화재 박승규 씨의 사망으로 명맥이 단절된 두견주를 보존·계승코자 2004년 창립된 면천두견주는   2007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받고, 술 품질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당진시 농가와 협업, 휴경지에 진달래 묘목을 식재하여 원물의 수급 융통성을 높이고, 찹쌀 등 지역농가의 원물을 우선구매하고 있으며, 면천진달래 민속축제에 참가해 전통주 빚기, 면천주 시음회 행사 등을 운영하고, 매년 지역 초·중학교에 장학금 전달,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면천두견주는, 소실될 위기에 처한 두견주를 보존·계승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훌륭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 문화재 보존을 위해 힘쓰며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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