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속협, 축제장 1회용품 사용 제로 가이드라인 제시

[당진신문]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이진헌) 기후환경분과위원회는 지난 6일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친환경축제 유도를 위한 “축제 먹거리장 1회용품 사용 감축 가이드라인” 7가지를 제시했다.

기후환경분과는 지난 5월부터 도내 9곳의 축제장 먹거리장터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실태조사를 모니터링하고 분과토론 등을 통해 대안마련에 힘을 쏟아왔다.

가이드라인 내용은 행사장 내 상하수도 시설 설치(다회용 그릇 사용), 음수대 설치(텀블러 사용 유도), 1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 금지, 행사관련자 사전 환경교육 이수, 쓰레기 분리수거대 설치 및 인력배치, 일회용품 감축에 방안마련 및 평가지표 적용, 친환경축제를 위한 사전 캠페인 운영 등이다.

기후환경분과위원회는 향후 가이드라인을 실행시키기 위해 시・군 지자체 및 축제실무추진단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우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지속협 기후환경분과위원회 오정근 위원장은 “축제장에서 1회용품 사용량과 횟수가 많아 자원낭비뿐만 아니라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친환경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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