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캠페인단, 당진 GS수퍼마켓 앞 순회 캠페인

지난 10일 충남캠페인단이 당진 GS수퍼마켓 앞에서 “서서 일하는 서비스 여성 노동자에게 의자를”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진의 서비스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날 캠페인은 노동자들을 위해 의자 놓기를 실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백화점·대형 유통 매장 등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이 산업안전보건법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상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때때로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때에는 당해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비치하여야 한다’가 있음에도 불구 업무 시간의 90%이상 사업주의 노동자에 대한 무관심과 무리한 혹사 강요로 인해 제대로 쉬지도, 앉지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충남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 30여개 단체로 지난 9월24일 구성된 충남캠페인단은 지역 여성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지역 사회의 노동과 이웃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이해와 배려심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와 노동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활동을 위해 충남 지역을 순회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켐페인단 관계자는 “서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질병이 진행될 경우 통증을 초래하고, 혈관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라며 “이들에게 잠시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기회만 제공하더라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질병 악화를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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