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3일간, 찬반의견 등 수렴

서해대교 관문으로 고대ㆍ부곡 국가산업단지와 당진항의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송악면이 읍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군은 송악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3일간에 걸쳐 송악읍 승격에 대한 찬반의견과 읍설치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의견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실시되며 설문대상은 표본 추출에 의거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이루어진다. 송악읍 승격에 찬성하는 결과가 높게 나오면 군은 충남도에 읍 설치를 건의한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대다수의 지역주민이 송악면의 읍승격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송악읍 승격에 대비한 각종 제반사항 등 완벽한 사전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송악읍 설치건의서가 충남도를 경유해 행정안전부가 승인하면 당진군은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읍설치 조례를 제정, 공포하게 된다.


송악면은 지난 달 22일 읍승격 기준인 인구 2만명을 넘어섰으며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임해형 신산업지대로 당진항 건설과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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