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남이흥장군문화제 개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탄신 제444주년 기념 제31회 남이흥장군문화제가 지난 25~26일 이틀간 충장사일원 등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이흥장군문화제 유장식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남이흥장군종친회, 김홍장 시장, 김기재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총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감사패수여 및 학생 백일장 시상, 남이흥장군 동영상상영 등이 진행됐다.

유장식 위원장은 “화창한 날씨에 남이흥장군문화제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 기념사에 앞서 정묘호란 때 순국하신 분들을 떠올리며 그분들의 충절에 감사드린다. 이번 문화제 준비에 대호지면 면장님과 대호지면 체육회의 많은 후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호지에서부터 남이흥장군의 충절정신을 되새기는 살신위국과 정묘독전을 기리는 행사가 계속 이어졌음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린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문화제는 남이흥장군재현행렬이 당진시내에서 25일 진행됐으며 26일은 기념식, 미술실기대회와 가훈 써주기, 호패 만들기, 문인화 부채 만들기, 국궁체험 등 민속체험부스가 운영했으며 풍물공연, 전통무예재현 등의 탄신기념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남이흥장군문화제는 정묘호란의 마지막 전쟁 안주성에서 3만 6천의 후금 대군에 맞서 3천여명의 군사로 독전분투한 충장공 남이흥장군의 살신위국의 충절을 되새기는 문화제로 매년 진행되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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