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 영상정보처리기기(CCTV)와 통합관제센터의 연계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학교 CCTV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자체 내 통합관제센터 시설 견학을 시행했다.

5개 시·군 학교 CCTV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에서는 통합관제센터 담당자가 학교 CCTV 관리, 관제센터 간 연계 방법, 영상 정보 공개 시 개인정보보호법 상 공개절차,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비상벨 서비스 활용 등 학교 업무담당자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전달했다.

지자체 통합관제센터는 각 시·군의 CCTV를 통합해 관리하는 곳으로, 관제요원들이 24시간 관제하며, 위험한 상황이 예상되면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등 관계 기관에 연락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충남교육청은 그동안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초등학교 CCTV의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일과시간 이후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학교 안팎 사건·사고의 빠른 발견과 현장 조치로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양정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학교 업무담당자들이 통합 관제의 효과와 관제센터의 어려움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 안전을 위한 학교와 지자체 간 효율적인 연계로 학교폭력 등이 더욱 예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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