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 /서연자

[당진신문=서연자]

머물다 아픈 상념
꽃물 묻은 향기가
바람 되어 호흡한다

찾아올 보고픔에
휘파람 불며 웃음 짓고

초심의 사랑 영근 설렘이
안개꽃 처럼 희미하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