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난 17일 낮 12시 20분경 당진 석문 산단 내 반도체용 세정제를 제조하는 한 공장에서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서산화학방재센터에 따르면 해당사고는 CCTV 확인결과 차량 탱크로리에서 공장내 IBC 탱크로 황산을 옮기는 과정에서 압력이 높은 호스가 이탈하면서 황산이 1L정도 뿜어져 나와 근로자 2명이 다쳤다.

서산화학방재센터 이혜진 연구사는 “사고당시 근로자 2명이 보호복을 착용하고 있지 않았으며 호스가 이탈된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며 “다행히 사고발생시 공장 내 방재시설로 인해 외부로 유출된 황산의 위험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후 병원으로 후송된 근로자 2명은 현재 퇴원 후 통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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