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초, 친구야 너의 이야기를 다 들어줄게

[당진신문] 기지초등학교(교장 성기동)는 5학년 학생 중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고, 본인이 또래상담자를 희망한 10명을 대상으로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10월 2일에 솔리언 또래 상담자 수료식을 실시했다.

또래상담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생활 경험 및 가치관을 지닌 또래가 일정한 교육을 받은 후, 친구들의 고민이나 어려움을 같은 눈높이에서 상담해 해주고 해결해 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 5월부터 학생들은 '자기 보여주기'부터 '친구란 무엇인가', '잠하둘셋', '어기역차', '원무지계'등의 대화기법을 배우며 또래 상담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이 과정을 통해 경청과 공감, 소통하는 법을 배워 또래상담자로서의 자질을 쌓았으며 이날 임명장을 받고 앞으로 좋은 친구되기, 대화하는 친구되기, 도움 주는 친구되기 활동하고 노력하는 과정 중 자신도 많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 학생은 "친구들의 다양한 부정적 감정의 해소를 돕기 위해 공감, 경청의 기술을 활용하면서 자신의 감정도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