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이 환경문제에 대해 사과문을 전달했지만, 지역의 분노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충남도의 조업정지 처분을 대상으로 제철업계의 대응에 대해서도 ‘여론몰이성 선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현대제철 대기오염 당진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3일 오전 11시 현대제철 당진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날 대책위는 현대제철에 대해 “여론몰이를 중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대책위는 우선 충남도가 지난 5월 30일 현대제철에 내린 조업정지 처분이 정당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권고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현장의 차별을 바꾸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당진과 순천의 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이하 지회)는 12일 오후 2시 세종에 있는 고용노동부 앞에서 ‘현대제철 비정규직 차별, 고용노동부 시정명령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금속노조 중앙과 충남지부, 광주전남지부까지 참석한 이 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고용노동부는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 결정에 따라 현대제철에게 즉각 차별시정명령을 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이 최근 제철소와 관련해 일어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현대제철은 11일 안동일 사장 명의로 된 공식 사과문을 충남도, 도의회, 당진시청, 당진시의회, 당진의 기관과 단체 등에 직원들이 직접 전달했다.사과문에서 현대제철은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환경문제에 재차 이름이 거론되며 저희를 응원해주신 지역 주민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 이를 데 없다”면서 “같은 맥락에서 이번 지자체에서 결정된 조업정지 처분도 많은 안타까움과 고민 속에서 내리신 고육책이라는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7일 충남도의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반발하며 행정심판을 청구한 가운데 제철소가 위치한 당진, 광양, 포항의 지역 환경운동연합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철 업계를 비판하고 나섰다.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를 포함해 당진·광양·포항의 환경운동연합이 10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사회적 책임을 지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국내의 대표 제철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고로에서 방지시설도 없이 대기오염물질
[당진신문] 당진시의 지방세정 관리가 상위 평가를 받고 시상금을 획득했다. 당진시는 시상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당진시는 충남도가 실시한 2018 회계연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시·군별 지방세정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로 우수 시·군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과 지방세정 발전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각 시·군간 지방세와 체납액 징수 상황, 세무조사 실적, 세외수입 징수상황, 부실과세 방지 추진, 납세편의 시
“지구가 많이 아파요. 사람은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지만 지구는 미리 아프지 않게 해야 합니다. 종이컵이 썩는데 20년이 걸리고, 플라스틱 빨대는 5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일회용품들을 쓰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당진의 어린이들이 작은 것부터 앞장서서 실천하길 바라요”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순 공동의장[당진신문=최효진 기자] UN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을 기념하는 ‘제19회 어린이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가 8일 당진의 남산공원에서 개최됐다. 환경그림 그리기대회는 당진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해 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공장 제2고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에 철강업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충남도가 지난 달30일 현대제철 제2고로에 대해 조업정지 처분을 내리자 현대제철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행정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예견됐던 행정심판 청구뿐만 아니라 제철업체들의 여론전 역시 이미 시작됐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자신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한국철강협회를 내세워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나섰다. 한국철강협회는 현충일인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로(용광로) 조업정지 처분 관련 설명자료’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산업현장에서 또 다시 산업재해로 인해 노동자가 사망했다.지난 3일 오전 10시 54분경 당진시 송산면 현대비앤지스틸에서 근무하던 노동자가 작업 도중 끼임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A씨(49)는 현장 3층에서 모래주머니를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모래주머니와 난간 사이에 머리와 가슴 사이가 눌린 상태로 발견됐다.신고자는 2층에서 상황을 파악한 후 바로 크레인을 조작해 A씨를 꺼내 바닥에 눕힌 후 신고를 부탁하고, CPR을 시행했다. 당진종합병원으로 옮겨졌던 A씨는 오후 1시 17분 단국대 천안병원으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레미콘차량 기사들과 단가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한선기업레미콘(이하 한선레미콘)이 당진시로부터 사법조치 위기에 빠졌다.당진시는 지난 5일 한선레미콘에 대한 점검 결과 미신고 배출시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현장 점검에서 발견된 미신고 시설은 플라이애쉬를 저장하는 시설이다.당진시는 폐기물관리기준 위반혐의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부하고 한선레미콘에게 오는 13일까지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미신고 배출시설 적발에 따른 처분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한선레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부곡공단의 지반 침하로 피해를 받던 업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범정부특별조사팀’ 구성을 호소했다. 동시에 이들은 한전이 진행하는 원인 규명 용역과는 별개의 용역을 추진한다.부곡공단 지반 침하의 피해를 호소하는 업체들로 구성된 ‘한전 전력구 공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한전비대위)가 지난 4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지하안전영향 검토·조사 용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 날 자리에서 한전비대위 안동권 사무총장은 “땅이 꺼지고, 건물은 기울어가고 곳곳에 있는 위험물질과 가스배관은 지반 침하로 폭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의회의 2019년 첫 번째 정례회가 시작됐다.당진시의회가 5일부터 제63회 당진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 2018년도 예산의 결산안, 예비비 승인 건 등이 최종 처리되며, 조례(개정)안, 동의안, 의견 제시건 등 총 15개의 안건 역시 처리된다.김기재 의장은 우선 “지난 월요일 당진시의회 제2대 시의원인 고 황선숙 전의원을 떠나 보내야 했다. 부디 당신이 아끼시던 17만 당진시민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간직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고 황선숙 시의원은 지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수출을 핑계삼으며 폐기물을 당진항에 쌓아 뒀던 주범 공모 씨가 결국 구속됐다. 공 씨의 경우 구속적부심에도 나타나지 않고 도주한 상황이었다.해양경찰청은 4일 “지난 5월 28일 검거한 폐기물 불법 처리 주범 공 모 씨(54)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운반브로커 이모 씨 등 3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공 씨 등은 지난 해 3월 말부터 6월까지 전국의 재활용 처리장에서 수집한 폐기물을 당진항과 평택항 인근의 해상 바지선에 불법 투기한 상태였다. 이들은 인천, 부산, 전북 군산
“여기 모인 여러분들 모두 풍년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통일모내기를 통해 남북교류뿐만 아니라 조국통일의 그 날도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탈북 주민 송춘실 씨[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북한 주민들도 함께 참여한 통일모내기 행사가 당진에서 열렸다.당진시농업단체협의회, 당진시농업회의소,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민주노총당진시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당진시농민회가 주관한 ‘남북 농업 교류를 위한 2019 평화통일기원 당진시민 모내기’(이하 통일모내기)가 3일 송산면 당산리의 통일 경작지에서 개최됐다.이날 통일 모내기를 준비한 단체 대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3일 오전 10시 54분경 당진시 송산면 현대비앤지스틸에서 근무하던 49세 노동자가 작업 도중 끼임 사고를 당했다.사고를 당한 A씨(49)는 현장 3층에서 모래주머니를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모래주머니와 난간 사이에 머리와 가슴 사이가 눌린 상태로 발견됐다.신고자는 2층에서 상황을 파악한 후 바로 크레인을 조작해 A씨를 꺼내 바닥에 눕힌 후 신고를 부탁하고, CPR을 시행했다. 당진종합병원으로 옮겨졌던 A 씨는 오후 1시 17분 단국대 천안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경찰 및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두 번째 통합 RPC가 우강면 성원리에 추진된다.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의 제2통합 RPC는 기존에 추진되던 신평 상오리가 아닌 우강면 성원리에 추진된다. 이미 농협 측이 토지 매입을 마무리한 단계로 국비 신청 규모는 약 310억원 정도로 오는 8월이면 국비 확보 여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조합공동법인(이하 조공법인) 설립을 위해 사전작업을 진행할 TF팀은 6월 초순 구성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TF팀은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 역시 주도하게 된다.당진시는 지난 28일 당진시의회 5월 의원출무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석문면 보덕포로에 위치해 있던 환영철강이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한다.당진시는 지난 28일 의원출무일 자리에서 환영철강의 이전소식을 구두로 보고했다.환영철강은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약 7만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입주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관련 MOU는 오는 7일 체결하게 된다. 이전 후 가동은 2022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평소 연말 회기에 실시되던 행정사무감사가 6월로 앞당겨 실시된다. 당진시의회는 31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진시의회 의사일정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총무위원회는 10개의 조례안(폐지안 포함)을 심의하게 되며, 산업건설위는 조례안 2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5건을 처리하도록 했다. 예결특위 역시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처리하게 된다.특히 이번 회기 중에는 행정사무감사의 실제 질의는 6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질의를 통해 의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이하 당진비센터) 내에서 젠더에 기반한 폭력이 발생해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이하 민주노총)에서 가해자 직무를 정지하고 성평등교육과 비폭력대화 등의 교육이수를 권고했다.민주노총에 따르면 센터장과 남성 사무국장 A씨가 근무를 해 오던 당진비센터에 2018년 5월부터 여성인 정책국장 B씨가 새로 투입 돼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A씨와 B씨는 업무 중에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 왔고 이 때문에 B씨의 공황장애 증상이 재발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수탁기관인 민주노총은 문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출신의 국가대표 강가애 선수가 출전하는 2019 여자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강가애 선수가 지난 22일 한국을 떠나 2019 여자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에 입성했다.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강가애 선수는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난 지 얼마되지 않았다.이 때문에 걱정의 목소리도 나왔다. 대표팀에 나설만한 골키퍼가 줄줄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주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강 선수의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의 회복 여부에 미디어 역시 큰 관심을 보였던 이유다.지난 20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충남도가 현대제철에 고로가스 배출을 지적하고 조업정지 10일을 처분해 통보했다.충남도는 지난 5월 2일 시민단체를 포함한 긴급 현장 점검을 통해 적발한 브리더 임의 개방 문제로 제2고로에 대해 조업정지 10일을 명령했다. 현대제철은 고로 정비 시기에 브리더를 임의개방해 저감장치를 거치지 않은 고로가스를 무단 방출해 왔다.현대제철이 지난 24일 당진시에 공식적으로 답변한 내용에 따르면 “철강협회, 포스코, 정부참여(자문단), 해외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한 기술용역을 6월 중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용역 결과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