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가 29일 당진시청사 정문 출입구에 지구 평균온도 1.5℃ 상승까지의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기후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기후시계는 온실가스 배출활동에 따른 지구 온난화가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 상승되기까지의 잔여시간을 보여준다.UN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일부 확정된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화석연료의 사용 및 산업공정에서의 오염물질 배출, 토지 이용 변화 등으로 연간 42.2Gt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이 27일 논평을 내고 소들섬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당진시는 지난 21일 우강면 소들섬 일원의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계획서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 내용은 우강면 신촌리 소재 소들섬 및 삽교호 수면과 인근 토지 2,747,930.6㎡를 서식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당진시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당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과거 당진시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소들섬(당시 무명섬)을 야생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소들섬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이 희망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우강면 신촌리 495번지에 자리잡은 소들섬은 겨울철 철새도래지로 해마다 가창오리, 왜가리, 큰기러기 등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켜내고 있다. 그러나 한국전력공사는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소들섬에 고압 송전철탑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우강초 환경동아리 환경의사회(이하 환경의사회)는 소들섬을 지켜내기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제19회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에 당진 소들섬을 응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안전한 산폐장 관리를 위한 당진시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가 산폐장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권고안을 당진시에 제출했다.19일 당진시는 지난 5개월간의 논의 결과를 김홍장 당진시장에게 제출하는 산폐장공론화위원회 공고문 보고 자리를 마련했다.지난 5월 공론화위원회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시민워크숍을 개최해 의제를 선정했으며, 7월부터 9월까지 공론화위원 현장 방문 및 환경오염 방지대책 논의를 거쳐 지난 9월 30일 시민보고회를 통해 최종 권고안을 작성한 바 있다.공론화위원회의 세부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당진시 녹지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당진 개발은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수도권의 공장증설 규제 강화와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한 물류교통의 변화는 당진시에 급격한 산업화를 가져온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 이후 당진화력발전소의 완공, 현대제철의 한보철강 인수와 아산국가산단, 석문산단의 조성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당진시 통계에 따르면 당진시 임야 면적은 1993년 255.9㎢에서 2019년 228.2㎢로 총 10%이상(27.7㎢) 줄어들었다. 당진2동(29.6㎢)과 비슷한
[당진신문=이석준 기자] 기후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이들은 농어민이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의 85.7%는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농업인 대부분은 지난 20년간 △평균온도 상승(96.4%) △강수량 증가(81.8%) △병충해 발생증가(86.4%)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가뭄과 호우에 민감한 벼와 고구마, 감자 등이 주요 작물인 당진시의 경우 농민들의 체감은 더 클 수 밖에 없다.대호지면 농민 최규범 씨는 “예전에는 감자를 심는 시기와 수확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며 “장마철에 비한방울 내리지
[당진신문] 2020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당진화력을 운영하는 한국동서발전이 전국 3위, 현대제철이 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발표한 2020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를 보면 한국동서발전은 3490만5112톤을 배출해 전체 배출량의 5.95%로 전국 3위, 현대제철은 2862만3105톤을 배출해 전체 배출량의 4.88%로 전국 7위를 차지했다.한국동서발전과 현대제철 모두 전년 대비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현대제철은 2019년 배출량 2224만5165톤 보다 637만7940톤이 늘어났고 한
[당진신문] 당진시가 대기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망 2개소(도시대기 1개소, 도로변 1개소)를 신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시는 서북부지역에 도시대기측정망 2개소(당진시청사, 송산면)를 운영 중으로, 이번 남부지역인 합덕읍에 신규 설치함에 따라 일부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미세먼지 정보 제공 및 신뢰성 있는 대기질 측정을 통한 대기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특히 당진에서 처음으로 신설되는 도로변 대기측정망은 산업단지 지역인 송악읍 38번 국도변에 설치 예정으로 인근 송악IC 고속도로 통행 및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석문산단 내 불산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램테크놀러지가 건축허가 재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석문면 주민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충남 금산군에 소재한 ㈜램테크놀러지는 초고순도 불산 등 반도체 제조 공정용 화학소재를 생산한다.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며 당진공장이 가동될 경우 기존 월 2,100톤인 불산생산량이 약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당진에는 불산을 쓰는 반도체 공장이 없다는 점과 ㈜램테크놀러지의 금산공장에서는 3년 동안 4번의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안전한 산폐장 관리를 위한 당진시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가 송산면과 석문면 산폐장 시설견학을 실시했다.14일 공론화위원회 박태순 위원장과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 먼저 송산 ㈜제이엔텍 사업장을, 이어서 석문 ㈜대성에코에너지센터센터 사업장을 방문했다.공론화위원회 박태순 위원장은 “10월 초까지 공론화위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산폐장 침출수와 매립장 안전성 등에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산폐장에 대해 공론화할 예정”이라며 “논의를 위해서는 위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직접 현장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한전의 북당진-신탕정 간 345kv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신평 구간 철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대규모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12일 한전이 신평 마지막 구간 공사를 강행하자 우강 송전선로 대책위(이하 우강 대책위)는 예정대로 오전 9시부터 집회를 개최했다.(관련기사: 당진 신평 송전선로 마지막 철탑 건설 돌입...강력 반발, 1366호) 충남도의회 이계양·이선영 도의원, 당진시의회 최창용 시의장 등도 참석한 집회에서 주민들은 한전을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주민들은 집회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장비를 벼가 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당진시의 순위가 드디어 내려갔다.한국환경공단이 6월 30일 홈페이지(https://cleansys.or.kr)를 통해 전국 648개 대형사업장 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을 자동 측정기기로 상시 측정하는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TMS를 부착한 당진의 사업장에서 나온 대기오염물질은 1만 6,238톤이었다. 이는 2019년 배출량 2만 8,929톤에 비해 1만 2,691톤이 줄어든 것이다.그 결과 당진시는 5년 연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암환자 의료비 지원기준' 변경 고시에 따라 7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 가입자에 대한 지원기준을 개편하고 의료급여 수급자나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 성인 암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확대 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으로는 그동안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 판정을 받은 성인 암환자 중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에 대한 의료비가 연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 됐으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암 치료에 대한 본인 부담이 크게 낮아지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긴급복지 지원사
[당진신문] 당진시가 6월 30일 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해 신평면 맷돌포구 일원에서 바닷가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시는 10년 간 매달 연안정화의 날을 정해 관내 항·포구 및 해안가와 바닷가 주변 청결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청결 활동은 당진시, 신평면사무소, 신평어촌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당진수협, GS EPS(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맷돌포구 일원에 행락인파에 의해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및 해안가에 퍼져있는 해양쓰레기를
[당진신문] 당진시가 28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산업폐기물매립장(이하 산폐장)의 안전한 관리방안을 주민과 마련하기 위해 ‘당진시 산폐장 공론화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위촉식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폐기물 매립시설(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2일반산업단지)과 관련해 사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11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공론화위원회’는 한국공론포럼 박태순 소장을 비롯해 지역대표 1명, 전문가 2명, 시민단체 3명, 사업장 2명, 시의원 1명, 공무원 1명으로 됐으며, 앞으로 산
[당진신문] 김홍장 당진시장과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이하 ‘당진본부’) 이창열 본부장은 24일 당진본부 대회의실에서 깨끗한 당진하늘을 만들기 위한 ‘발전소 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저감 협약’을 체결했다.당진시와 당진본부의 환경협정은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강화된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본부는 발전소 환경설비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에 2025년까지 2조 4734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또 이번 협약에는 △환경설비개선 등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옥내저탄장 건설 △부산물 재활용
[당진신문] 당진시는 지난 29일 오후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시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각 기초지방정부에서는 5년 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이행여부를 평가해야 한다.시는 작년 ‘제1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1차 계획에 대한 평가 및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2차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승인을 획득 한 후 공표할 예정이다.이번 연구용역은 수행기관과 공무원 그리고 전문가로만 구성되어있던 기존 위원
[당진신문] 전국 사업장별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을 집계한 결과 당진지역 사업장은 2만5942톤으로 전국 시군구별 순위에서 9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가 4월 22일 공개한 ‘2018년 당진지역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당진시는 배출량 347톤, 이동량(폐수 또는 폐기물을 주소지가 다른 업체에 위탁처리하기 위해 이동시킨 양) 2만5595톤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화학물질관리원이 지난 3월 17일 공개한 ‘2018년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를 분석한 이 보고서에
[당진신문]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 국가사업지원단은 (재)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과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청운대 박두경 국가사업지원단장 및 (재)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길영식 이사장 외 관계자 5인이 자리한 가운데 홍성군내 청소년 및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되었다. 협약내용에 따라 청운대는 (재)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산하에 있는 홍성군청소년수련관, 광천청소년문화의집,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유관기관에 대학이 수주한 ‘대학생청소년교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산폐장반대대책위)가 21일 당진터미널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산폐장반대대책위 측은 기자회견문에서 “당진시장의 3선 불출마 선언에 당진시민과 범 대책위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지금과 같이 막중한 시기에 3선 불출마 선언은 지자체장으로서 무책임한 처사이며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산폐장반대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당진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당진 산폐장 민간감시지원센터를 통해서 투명하고 철저한 사후 운영 감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