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엄마들이 지역의 대기 오염 문제에 직접 맞서겠다며 나섰다.당진 대기오염 엄마감시단(준)은 12일 오전 11시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출범을 준비하는 엄마감시단은 지역의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오던 여성과 학부모 단체들이 주축으로 구성됐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대제철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부과금이 전국 1위다. 여기에 시안화수소(청산가스) 배출했고, 저감장치가 고장 난 상태에서 5년간 소결로를 가동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현대제철은 시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지구온난화와 당진화력의 온배수로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시기에 교로어촌계와 당진수협이 어족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교로어촌계가 석문면 교로리 연안 해역에 넙치와 볼락의 치어를 방류했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한 이번 치어방류는 당진시, 당진수협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방류된 치어는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한 종자의 치어로 교로어촌계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로어촌계는 “당진화력의 온배수와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어족자원 고갈을 극복하는데 앞
“사람의 얼굴 중에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눈, 코, 입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을 쉽게 알아챌 수 없는 이마와 볼 그리고 턱과 같은 공간도 있어요. 그 여백이 없다면 우리는 얼마나 답답할 것이며, 인간의 풍부한 감정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여백이란 메꿔야 할 불필요한 공간이 아니라, 여백 그 자체로서 실존적 존재가치를 가지고 있는 공간이라는 사람. 한국 서예의 대표작가 중 하나인 담헌 전명옥을 당진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다원갤러리는 지난 8일부터 제1전시실에서 ‘2019 다원갤러리 기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당진시민들 위한 작은 도서관이 개관했다.여성의 전당에 위치한 당진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 내에 ‘북세통’이라는 이름의 작은 도서관이 개관했다. 8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북세통은 ‘책으로 세상과 소통하기’의 약자이며, 여성들의 소통공간 및 독서를 통한 역량강화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친화적인 공간으로 활용된다.특히 북세통은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가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북텔러 양성 과정’의 수료생들 모임인 ‘당진북세통’ 회원들이 정기적
충남도 “현대제철 행정처분은 정당... 본안판단 준비에 만전 기하겠다”대책위 “조업정지는 법률에 따른 명확한 처분...본안판단에 올바른 결과 기대”현대제철 “행정심판 전까지 미뤄달라는 의견 반영...개선방안 찾고 있다”[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충남도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현대제철에 내린 10일간의 조업정지 처분의 집행이 정지됐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9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철 공정 특성상 조업이 중단되는 경우 청구인의 중대한 손해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긴급하다”면서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충남에서 산하 기관장이나 임원의 임금을 최저임금의 일정배율 이내로 제한하는 일명 ‘살찐 고양이 조례’ 도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충남도의회 이선영 도의원(정의당, 비례)은 9일 충남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청남도 산하 투자출연기관의 최저와 최고의 임금격차의 평균이 약 9배에 달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남도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의 과도한 고액 연봉을 제한하는 일명 ‘살찐 고양이 조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덧붙여 이 의원은 “조례 추진을 위해 동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기초수급 혹은 차상위 계층의 만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연간 최대 7만2천원의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당진시는 8일 의원출무일 자리에서 어르신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 계획을 시의원들에게 보고했다. 이기종 당진시 경로장애인과장은 “65세 이상의 기초수급자 그리고 차상위 계층의 어르신에게 월 6천 원씩 연간 7만 2천원의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2020년 본예산에 해당 예산의 심의·의결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당진시는 해당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지역의 경로당 회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당진시 경로장애인과는 8일 의원출무일 자리에서 “당진시의 경로당 운영비를 회원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2차 추경 예산 반영에 협조를 당부했다.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는 올 하반기부터 당진의 관내 경로당 342개소를 회원수 △20명 이하는 기본 운영비 180만원(9개소) △21명 이상~50명은 기본운영비+20십만원(79개소) △51명 이상~99명은 기본운영비+40만원(222개소) △100명 이상은 기본운영비+60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김기재 시의장이 의원출무일을 통해 출범 1년을 맞는 3대시의회 의원들에게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진시의회가 8일 10시부터 당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7월 중 의원출무일을 진행했다. 집행부로부터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의견을 나누는 의원출무일에서 김기재 시의장은 “시의원들이 시민들로부터 각종현안과 에로사항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3대 시의회 1년을 즈음하고 있다.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과반수 이상의 노조가 조직되어 있는 현대제철에서 탄력근로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취업규칙 변경의 건이 노조의 동의 없이 접수돼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제철은 지난 28일 취업규칙 변경 신고를 천안고용노동지청에 접수했다. 현대제철의 취업규칙 변경 시도에 대해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사측과 천안고용노동지청과 면담하며 반발하고 있다.취업규칙 변경 안 중 지회 측은 특히 △탄력근로제 조항 무동의 삽입 △서면 합의 없는 휴일대체 근로 변경 △단체협약과 어긋나는 상여금 월할지급 변경 등을 지적했다.이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단위 농협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송악농협의 상임이사 선거에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연봉이 1억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진 송악농협 상임이사는 실질적으로 송악농협의 살림을 책임지는 전문경영인의 자리다.송악농협 상임이사는 공모를 통해 후보들이 나서면 ‘인사추천위원회’(조합장, 이사 3명, 대의원 2명, 조합장 추천인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가 심사와 투표를 통해 1명의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의원 총회에서 최종 1인에 대한 찬반으로 결정한다.문제의 시작은 상임이사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에서 ‘유기데이’ 기념 경품 이벤트 전국 1등 당첨자가 나왔다.‘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이하 친환경자조금)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 친환경농산물 판매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기데이(62day) 경품 이벤트’ 결과 당진에서 전국 1등 당첨자가 나왔다.주인공은 당진 송산에 거주하는 김은경 씨로 지난 5일 전기자동차를 전달 받았다. 김 씨는 당진에코생협의 조합원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고 행운을 거머쥐었다. 김 씨는 “그 동안 친환경 농산물을 꾸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전국 광역 의회의 의장단이 당진 출신 이선영 충남도의원(정의당)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전국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이선영 의원에게 ‘우수의정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이선영 의원은 당선된 후 일 년여 동안 정의당의 의원으로서 ‘민주시민교육조례안’과 ‘5·18 망언 규탄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정의당 소속 의원으로서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고 실천해 왔다.또한 행정자치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40여개의 조례안 및 건의안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항에 적재되어 있는 불법 폐기물 처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당진시는 5일부터 당진항에 적재되어 있는 불법 폐기물읠 반출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날 반출된 폐기물 규모는 210톤 규모다.당진항의 폐기물 반출은 지난 5월 폐기물 투기업자인 공 모씨가 구속된 이후, 당진시가 폐기물 처리를 공 모씨에게 처리를 맡긴 배출업체들을 소집해 직접 처리하도록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이 날 처리를 시작으로 총 적재 폐기물 3500톤 중 배출업체가 확인 된 3150톤은 배출업체가 처리하게 되며 잔여 폐기물은 당진해운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건설폐기물 처리업을 추진했던 ㈜아이케이가 결국 사업을 포기했다.㈜아이케이(구 인광산업)는 지난 2일 당진시에 ‘건설 폐기물처리업’의 사업을 자진포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날 자리에는 당진시와 아이케이 관계자 그리고 정미면 주민들이 함께 했다.아이케이의 건설 폐기물처리업 사업 포기는 지난 2017년 7월13일 조건부 적정 통보를 받은 이후 2년 만에 이루어졌다. 아이케이가 건설폐기물 처리업을 포기한 이유는 주민반대와 경제성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사실 정미면 주민들은 지난 2017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현대제철의 환경문제 유발에 대해 비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1일 열린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김홍장 시장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난 1년을 되돌아 보고 향후 당진시정을 언론에 설명했다. 이 날 김홍장 시장은 현대제철에서 발생한 일련의 대기환경 오염 유발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김 시장은 “5년 간 고장 난 시설을 방치된 상태로 운영했다는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이 문제는 현대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여성들은 지역의 성평등 지수가 낮은 원인으로 ‘안정적인 여성맞춤형 일자리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지목했다.당진어울림여성회(회장 오윤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당진시와 함께 ‘당진여성 100인 대토론회’를 3일 설악웨딩홀에서 개최했다. ‘당진시 여성정책의 현실과 대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오윤희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지난 6월 5일부터 18일가지 2주간 당진 여성 1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진여성 정책 욕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성평등 수준 충남 최하위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시민단체들이 최창용 시의원에 대해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당진시의회와 자유한국당에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지역 향토지에서 최창용 의원의 행감 발언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나간 이후 시민단체들은 지난 27일 “시민단체들의 명예를 훼손한 최창용 시의원을 규탄한다”면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당진시의회와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에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 최창용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성명서에서 이들은 “지역의 환경문제는 물론 각종 정책 활동과 지역 내 현안들에 대해 발 벗고 앞장서 온 시민단체들을 향해 최 의원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역사산책’은 3·1혁명 100주년을 1년 앞 둔 지난 2018년 2월 마지막 주 처음으로 당진신문 독자들을 만났다. 그 이후 김학로 소장은 무려 1년 4개월을 매주 빠짐없이 연재를 계속했다. 그의 노고 덕에 독자들은 당진의 항일독립운동과 연관된 인물들을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었다. 지난 1258호(6월 10일 발행)로 기고를 마무리한 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을 만났다. ●지역의 3.1독립만세운동 관련 인물들을 정리해 왔다. 1년 동안 부담이었을 것 같다돌이켜 보니 꼬박 1년 4개월을 매주 연재했다. 매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의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당진시의 손상사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전국과 충남도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당진시는 ‘행복한 안전도시 당진 만들기 기본조사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26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 날 중간보고회 자리에서는 안전도시 위촉직 실무위원의 위촉장도 전달했다.이번 연구 용역은 당진시가 2021년 도전할 계획인 ISCCC 국제안전도시 인증의 과정 중 수행되고 있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자연사망이 아닌 외부적인 요인에 따른 손상사망률, 손상부상률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