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의 역할뿐만 아니라 희귀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연구 개발 등 공공성 분야까지 망라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의 신임 원장으로 김장성 박사가 취임했다.김장성 원장은 당진 시곡동 김헌주 씨의 장남으로 계성초, 호서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공부한 재원이다.김 원장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연구위원과 이사로 재직했다. 이후 2010년 생명연 책임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생명연에서 미래연구정책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김 원장은 생명연을 “1985년도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의 역할뿐만 아니라 희귀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연구 개발 등 공공성 분야까지 망라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의 신임 원장으로 김장성 박사가 취임했다.김장성 원장은 당진 시곡동 김헌주 씨의 장남으로 계성초, 호서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공부한 재원이다. 김 원장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연구위원과 이사로 재직했다. 이후 2010년 생명연 책임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생명연에서 미래연구정책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김장성 원장은 생명연을 “198
미세먼지로 보는 대기오염, 갯벌로 보는 수질오염 등 ‘환경’을 테마로 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온 . 이번 편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 환경을 들여다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의 작은 습관들이 탄소발자국이라는 이름으로 지구에 얼마나 부담을 주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봅니다.탄소발자국을 아시나요?계성초 5학년 민세빈여름 방학이 되어 신나게 놀고 싶지만 너무 더워 밖에 나갈 수가 없다. 밤에는 숨이 막힐 듯 한 열대야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로 에어컨과 선풍
주말을 맞은 21일 대부분의 야외물놀이장이 개장을 했습니다. 삽교호 바다공원 내에 물놀이장도 개장했다고 하니 점심을 먹고 가족과 함께 찾아보았습니다.폭염을 피해 아이들 손을 잡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표정이 다양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장구를 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낯을 붉히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음식물 반입이 안 된다니까 밖에 나가서 밥 먹고 오겠다는데 왜 재입장이 안된다고 하느냐?”며 입구에서 실랑이가 벌이지고 있습니다.경기도에서 왔다는 이분은 아이를 등에 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몹시 불쾌해 하고
편집자주 창간 29주년을 맞아 당진신문은 양승조 도지사를 만나 지역의 현안에 대해 어떤 생각과 각오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1. 취임을 축하한다. 당진신문 창간 29주년 특별 인터뷰이긴 하지만 충남도지사로서 당진시민들에게 취임 인사를 부탁한다. 당진시민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으로 제37대 충남도지사로 취임했다.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큰 사랑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충남도정이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드린다. 지금 우리 앞에는 여러 어려움이 놓여있다. 그 중에서도 저출산, 고령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앞 장에서 살펴 본대로 고희준의 활동은 나라를 되찾기 위한 식민지 청년의 당당한 독립운동이었지만 일제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였다. 이에 대해 일제 조선총독부 검사 산택좌일랑(山澤佐一郞)은 고희준을 재판에 넘기면서 출판법과 보안법을 위반하였다고 활동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적시하였다. “3월 2일 경성부 광화문 광장에서 군중과 같이 조선 독립만세를 불렀고, 동월 9일에는 조선은 독립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취지를 기재한 독립선언서라는 제목의 문서 및 시민은 폐점을 하고 소요하지 않으면 안
농사가 진짜 과학이라고 믿고 있는 뼛속까지 천생 농사꾼인 조봉현 씨(66세, 당진시 송산면)가 당진시로부터 제17호 당찬사람들로 선정됐다.1950~60년대 시골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농업이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자리였던 시절, 고향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꿈을 꾸던 사람들과 달리 그는 땅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길을 찾았다.남다른 관찰력과 집념으로 같은 땅일지라도 더 좋은 작물과 더 많이 수확하는 방법을 찾는데 몰두해온 그는 흑생강과 아스파라거스, 오이, 과수 분재에 이르기까지 농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
서산으로 넘어가는 따가운 햇살이 밀짚모자 밑으로 학생들의 살갗을 찌른다. 송곳처럼 뾰족한 돌피 잎은 눈두덩이를 찌르며 농사일의 어려움을 체감케한다.충남대 경제학과 농활동아리 학생들 13명이 1년 여만에 당진을 다시 찾았다. 학생들은 지난19일 당진3동 조재형씨의 우렁농법 유기농 벼 논에서 때 늦은 피 뽑기에 나섰다.논의 또 다른 주인이기도 한 김선주 여성 농민은 “딸과 아들이 학생들과 또래라서 잘 어울리며 대화를 나눈다. 이제는 학생들이 나보다 더 피를 잘 구분해 뽑는다. 특히 이번 농활대에는 1학년 새내기들이 많아서 마음이 짠한데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라는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적이 있다. 제목 그대로 물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이야기들이 다뤄졌다. 내가 작업했던 아이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안양천이다.1960년대 후반 이후 안양천변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었고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하천의 원형을 잃게 되었다. 하천의 일부는 복개되어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되었으며, 홍수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직선화시켜버렸다. 생명이 사라진 안양천은 폐수천(1975년, 동아일보)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만신창
[당진신문 이다은 기자] 평화는 사람들의 바람이 세질수록 힘이 강해진다. 당진신문과 함께하는 ‘이다은 기자의 평화의 바람’은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위한 평화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곧 다가올 여름방학을 맞아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하는 시간은 유난히 짧아진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길이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해야 할 일은 고민스럽고, 하고 싶은 일은 생각만으로 행복해진다. 그럼 여름 방학 계획을 즐겁게 시작하기 위해, 첫 번째 하고 싶은 일 ‘미리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고희준은 신문조서에 기록된 대로 3.1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렇게 고희준이 3.1혁명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던 요인으로 배재고보의 영향을 들지 않을 수 없다. 당시 고희준은 배재고보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배재고보는 1885년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가 설립한 기독교계 사립학교로 고종이 직접 인재를 배양하는 배재학당이라는 학교명을 지어준 것으로 유명하다. 배재고보는 1916년에 5년제 고등보통학교로 인가 받았는데 고희준이 배재고보에 입학한 것이다. 배재고보는 기독교계 학교였으
“흐미! 맛있는 거!!! 행복해!”온 가족이 한 상에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하면서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고백합니다.늘 ‘소확행’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아빠를 보고 자녀들이 따라 읊조린 겁니다.아침에 눈 뜨자마자 늦둥이 녀석이 품을 파고들 때도,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도, 무더운 날 얼음이 동실동실 떠 있는 값은 싸고 양은 많은 빽다방표 아메리카노 한잔을 대할 때도, 세일을 많이 해 저렴하게 구입한 새 티셔츠와 바지를 처음 입었을 때도, 자외선 작렬하게 쏟아지는 땡볕아래서도 동호회 회원들과 족구를 할 때도, 그렇게 땀
기자단은 지난 5월과 6월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그 마무리로 인권을 위해 노력한 인물을 선정한 다음 평전 읽기를 통해 그 인물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짧은 여름방학을 알차고 풍성하게 보내길 바라며! 활동 내용을 기사로 전해본다.책으로 만나는 인물 인터뷰① - 체 게바라1967년 10월 9일 볼리비아 산속에 총성이 울렸습니다. 총알을 맞고 쓰러진 사람은 39세 위대한 혁명가 체 게바라였습니다. 그가 떠난 지 5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체 게바라는 젊은이들의 우상이고 혁명의 아이콘입니다. 세계적인 철
“자전거 타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자전거가 유산소 운동이어서 좋다고들 주변에서 추천해 줄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직접 타보니까 아이들 키우느라 지친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느낌이에요. 운동하고는 담 쌓은 저에게 적극 권해주셔서 감사해요.”습관적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아파트 주변을 자전거를 타며 돌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페달을 열심히 밟으며 달려오던 아파트 주민이 멈춰 서서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감사 인사를 합니다. 그 옆을 학생들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갑니다.낮 동안 무더웠다가도 저녁이면 선선해지니 자전
임종국 전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월간 순수문학 7월호에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함으로 시인에 데뷔했다.임종국 시인은 지정 된 문학 단체에서 활동은 못했지만 문학관련 단체의 기관지에 다수 발표하고 당진문화원 당진의 시인들 특집 편에 발표했었다.이후 틈나는 대로 시창작에 관심을 갖게 되어 당진시인협회 홍윤표 시인의 추천으로 그간 써온 시 10편을 선정 투고함으로 월간 순수문학 신인상의 영광이 안겼다.선정 투고 된 작품 10편의 중에서 민들레 꽃씨 외 4편이 선정되어 월간 순수문학 제296회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심사위원들은 임 시인에 대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일제는 3.1혁명에 가담한 고희준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신문조서로 남겼다. 일제가 고희준을 조사하여 밝혀낸 활동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3월1일의 행적인데 고희준은 3월1일 파고다 공원에는 가지 않았지만 오전 오후 두차례에 걸쳐 “오전 10시·11시경 종로통의 종각 부근에서 50명 가량의 사람이 만세를 부르고 있었으므로 이에 가담하여 만세를 불렀고”, 오후2·3시에 광화문 앞에서 4·500명의 군중을 만나 가담하여 서대문 밖에서 불란서 영사관 앞을 지나 서소문정에서 대한문 앞
아리랑 봉사단 신태성 단장(83세)이 지난 5월 29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운동연합과 한국파티협회가 시행한 풍선장식 자격검정시험을 통과해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이번 시험은 당진노인복지관(관장 이병하)에서 2년간 매주 2회(화요일, 금요일) 2시부터 4시까지 김향자 강사의 지도로 교육과정을 수료한 15명이 응시해 7명이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신태성 단장은 “늦은 나이에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교육을 받은 것이 자격을 취득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일회용 빨대가 코에 박힌 채 괴로워하는 바다거북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다. 해양학자들이 거북의 콧구멍에서 빨대를 뽑아내는 과정이 담겨있는데 보다보다 그렇게 끔찍하고 안타까운 장면이 또 있을까 싶었다. 수백 년의 수명을 자랑하는 바다거북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매년 10만 마리 가까이 죽어간다고 하니 참담하다. 1997년, 태평양 한가운데서 지도에도 없는 거대한 섬이 발견됐다. 일명 플라스틱 아일랜드. 남한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지금은 이런 쓰레기 섬이 다섯 곳 이상이라는 안타까운 보도도 전해진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고희준은 1897년생으로 1919년 3.1혁명 당시 23살의 청년이었다. 고희준은 면천면 자개리40번지 출신이다. 고희준은 어려서 성봉으로 불렸다가 희준으로 개명하였다. 고희준은 면천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908년까지 사립 면양학교에 다녔다. 면양학교는 1907년 9월 면천군수 박지양과 이두영, 유석록 등 면천의 유림들이 민족교육운동의 일환으로 면천 읍내리(현재 성상리)에 설립한 사립학교였다.면양학교는 1911년 면천공립보통학교가 생기면서 면천공립보통학교로 흡수되었고 학생들도 면천공립보통학
당진시인협회장인 홍윤표 시인(이하 홍시인)은 지난 1일 서울 성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된 문체부선정 우수콘텐츠 문예지인 월간 주관으로 시상하는 제15회 『문학세계문학상』에 당선되어 시부문상을 수상했다.홍윤표 시인은 1990년 문학세계 창간호에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그 동안 문학세계 상임편집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홍시인은 1990년부터 겨울나기 외 14권의 개인시집과 시조집으로 어머니의 밤 등 시집을 출간했다.2016년에는 당진문화재단으로부터 이 시대의 문학인으로 선정되어 당진시인 시집발간의 수혜를 받았으며 중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