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최서북단에 위치한 조그마한 시골마을 당진, 바로 이 당진이 한국천주교 신앙의 현장인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 천주교 최초의 김대건 신부(1821-1846년)이며 그의 고향이 바로 당진군(면천면), 현재 우강면 송산리 솔뫼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러기에 우리는 조선 천주교의 요람이요 한국 천주교의 수도가 바로 당진이라고 그 가치를 세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욱이 해마다 9월20일이 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가톨릭 교회에서는 순교성인 김대건을 특별히 기념하며 이날을 그의 축일로 지내고 있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2021년이면
이미 고령화된 농촌과 일자리가 부족한 청년이 공존할 수 있을까.실제로 농사일을 전념하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에 의하면 현재의 정책은 청년을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빚쟁이로 전락시키면서 좌절하게 만든다며 한숨을 쉰다.청년농어민들은 가장 큰 문제로 금리장사로 변질된 농협의 대출제도와 수협의 정책에도 큰 불만을 이야기 한다.예산에서 부모님과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한 청년은 후계농업 경영인으로 선정되어 본인 명의의 사업장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해야 했다. 희망을 가지고 꿈꾸는 사업은 유기농농장인데 이 사업이 승인되면 농협에서 최대
바람이 세차게 부는밤별들이 창문을 두드리면들어와 쉬고 가라하고눈보라 치면 달이 들어와 쉬고기러기들이 바람에 떠밀려내집 마당에 떠있고강아지가 손님을 맞아 반기면오던 발걸음 멈추고강아지와 대화하고들판에 바람불고 눈이오면많은 손님이 쉬어가는곳그곳의 집한채는 삶의 정거장
당진시자원봉사센터 위·수탁 문제와 함께 이른바 사회복지 관료의 ‘블랙리스트’ 및 ‘갑질’ 의혹이 일었다. 사회복지사 100인과 토론하는 ‘복지 이야기 토크콘서트’가 지난 19일 개최됐다. 평일 오후에 자리를 메운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출석률은 놀라운 수준이었고 팽팽한 긴장감까지 감돌았다.청중들은 질문을 준비해 왔다. 그에 비해서 패널들은 예상 질문에 대해서 입장만을 정해온 것처럼 보였다. 특히 토크 콘서트라면서도 사회자와 게스트 상호간의 대화와 보충 질문은 없었다. 질문과 대답도 시장에게 집중되어서 과연 토크콘서트라 이름 부칠 필요가
얼마전 ‘1987년’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으며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라는 대사가 가장 마음의 울림이 컸다고 말했다.많은 민주투사들이 독재정권과 맞서 무참하게 피를 흘렸고 이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라고 이들을 말렸다. 그렇지만 민주 투사들의 힘에 의해서 독재채제는 무너졌고 새로운 민주주의 체제에 의한 정권이 수립되었다. 즉 1980년 5월의 광주민중항쟁을 나타낸 ‘택시운전수’, 1987년의 6월항쟁을 그린 ‘1987년’ 영
대지는 환하고 하얀 이불이따스하게 덮혀 있다후배 규환이는 투덜댄다"워치기 또 눈이온댜"하기야 매일 운전을 해야 하니투덜 댈만도 하다나는 규환이에게 말한다봄 여름 가을은꽃이 피고 지고 또 피지만겨울은 꽃이 없어서눈이 꽃 대신 내린다고대지는 온통 눈꽃으로 덮히고바람이 불면나무에 앉은 흰눈은꽃가루가 되어 날린다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행복하다우리나라 평균수명 81.3세 그러나 교육, 일반, 별정, 소방 등 공무원 평균수명은 64.3세란다. 살아온 삶보다 살아야할 인생이 적은 나는 얼마나 될까? 과거-현재-미래 내 인생을 읽어본다.나는 흙수저로 자랐다. 초등학교 문턱도 가보지 못한 문맹의 빈농 부모, 흙수저로만 살아야 하는 인생은 6살 때 동네 정미소 부잣집에서 받았다. 나와 동갑의 정미소 부잣집 딸은 공주이고 나는 노예의 아들 같았다.여름 어느 날, 정미소 주인은 이동판매하는 시원한 아이스케키를 주문한다. “아~나도 시원한 맛을 보겠구나” 그
불경기에 충남지역 영세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올해부터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라는 악재를 만나 더욱 위축되는 분위기다.정부는 지난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6470원보다 16.4% 인상됐는데, 이는 지난 2000년 9월∼2001년 8월(16.6% 인상) 이후 17년 만에 최대 인상 폭이다.최저임금 인상은 상용근로자뿐 아니라 임시직·일용직·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 고용형태나 국적과 관계없이 근로기준법상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된다.이렇게 되자 재무구조가 튼튼한 대기업은 큰 문제가 없지만
겨울 입니다한해가 바뀌었어도겨울 입니다겨울이 지나고나면따뜻한 봄이 올것을 압니다그래도 지금은 춥습니다겨울은 춥고 눈이오고얼름이얼고 고드름이 매달립니다모든것이 녹고 풀리면겨울은 가고 봄이 올것을우리는 알고있읍니다그래도 지금은 겨울입니다옷이 두껍고 장갑도 끼우고머리는 모자를 눌러쓴그래서 겨울은 춥습니다하지만 추운날들이 지나면꽃피는 봄이 올것을 알기에모두는 이겨울를 맞이 했읍니다
질긴 악연이라고 할 수 밖에~~~20여년을 평택과 우리 당진시와의 땅뺏기 싸움은 총만 안들었지 전쟁과 같은 대치국면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하는 법리와 논리, 명분, 개발을 위한 지략을 모으기 위한 긴장속에 뺏고 뺏는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2015년 행자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그 명칭대로 조정자 역할을 위법하고 대한민국 최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2004년도 도계 및 당진땅 해상도계 판결을 무시한채 초법적으로 2009년 지방자치법 4조의 꼼수법을 만들어 2015년 조상대대로 생업의 어장인 우리 당진의 바다를 도륙 강탈 당한지
새해를 맞은 지난 3일 밤 10시 15분쯤 충남 아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긴급한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겨울철 화재신고에 훈련된 소방관들이 바로 출동하면서 그들의 얼굴엔 항상 반복되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1분1초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 소방차 한 대가 나타나 화재신고가 들어온 주택가 골목으로 진입하려는데 결국 피하고 싶었던 난관에 봉착한다. 좁은 골목 사이에 역시나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그 차들을 피하느라 속도가 급격히 감소했다.겨우 지나가나 싶더니 멈춰서고 마는 소방차, 소방관들도 안타깝고
별과달이 깨어난 나를 반긴다그러곤 반짝이며 서로 인사한다빙판위 요정이 춤을추듯별과달이 춤을 춘다춤을추며 새벽의 고요를 느낀다영하에 얼어있는 땅들은 고요한데참새들이 부지런떨며 적막을 깨운다까치가 나무에앉아 소식전하면어머니는 손님맞을 준비를 하신다
무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저희 당진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과 모든 당진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무술년 새해에도 온 가족이 다 건강하시고 댁내에 두루 사랑과 화평과 행복이 가득하시며, 하시는 사업마다 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의 한 해가 시작된 것입니다. 새 해를 맞는 첫날 아침에, 새 해를 맞는 우리 국민 모두의 공통된 소망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봅니다. 우선 경기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떠오릅니다.불황이 떠나가고 경기부터 좋아지
필자는 사회복지시설 노동자 처우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노동자 처우는 이직율과 관계가 있고 이직율은 전문성과 관계있다. 노동자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 노동자의 전문성은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이다.7년 전 2010년 12월 당진참여연대와 당진사회복지사협회는 공동으로 당진시사회복지시설 노동실태를 전수조사 했다. 당시 나는 실무책임자로써 한 달 동안 노동자 145명을 개인 면담했다. 그 결과를 2011년 7월 발표했다. 그것을 요약하면 ‘당진사회복지시설 노동자들은 타 지역보다 하루 1시간 더 일하고 임금은 70%를 받으며 평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이후 1352일(2017.12.27. 당진 453차),당진 신터미널에서 하던 세월호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피켓팅을 마무리하고 잠정적인 휴지기에 들어가기로 했다.아침에 일어나는 몸이 찌뿌둥하고, 마음은 착찹하다.정리되지 않은 생각과 정리되지 않을 고민의 무게로 발걸음이 무겁다.더 해야 할까? 좀...더...???사회적 참사법이 통과되어 특조위 2기가 출범한다고 해도 아직 진실이 규명되지 않았는데, 잠시 접는 것이 괜찮을까?정권도 바뀌었고 특조위도 가동되니 잠시 쉬었다 가도 되지 않을까?언젠가 피켓팅을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황금빛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무술년 새해는 사랑과 존경, 나눔과 배려가 넘쳐나는 가운데 시민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고 바라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를 돌이켜보면 국가적으로는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지역에서는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주민자치가 꽃피웠으며,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많은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한 해였습니다.그리고 올해는 새정부의 에너지
당진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의 해가 밝았습니다.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개는 수호신의 역할로 집안의 재앙을 물리치고, 행복을 지키는 상서로운 동물로 일컬었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황금 개의 기운을 받아 희망차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지난 한해 제2대 후반기 당진시의회는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많은 것을 이룬 한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또한, “당진시의회 26주년 기념 의정 발자취 사진전”과 “찾아가는 이동의정실”등을 통해 앞으로 당진시의회
존경하는 당진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8년 ‘황금 개띠의 해’ 희망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일 뜻대로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 20여개월 동안 시민들께서 보낸 주신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제가 우리 고장을 위해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한분 한분께 이 자리를 빌려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2017년 우리는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였고 촛불혁명은 대한민국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좋은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제천 화재사고를 지켜보면서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충남지역민들의 마음도 무거워 보인다.이번 참사와 같이 충남도내 일부 시·군의 10층 이상 고층 건물들이 화재 및 재난 구조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충남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충남소방에서는 총 17대의 고가·굴절사다리차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부여군과 서천군, 금산군, 태안군의 경우 굴절사다리차의 활동가능 층수가 최대 9층에 불과한 27m 굴절사다리차를 각각 1대씩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10층 이상의 건물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이에 적절
참 많은 일들이 우리를 흔들었다셀수도 없는 일들이 우리주변에서떠나질 못하고 발목을 잡는다서로가 서로에게 시기와 질투원망과 미움이 물밀듯 밀려왔다자기들 잇속만 챙긴다언제한번 돌아본적 있던가그들을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이제 국민이 원한다는 말은 그만하길이제 정말로 바른길 오른길를 가길다가온 새해에는 빛이 활짝 밝히는그래서 삶이 기쁨과 즐거움이그리고 새로운 세상의 도약이 움트길내가 서있는 이곳에서 행복을 느끼고그가 있는곳이 풍요로움이우리가 있는곳이 기쁨과 감사가있고다가온 새해엔 우리 손잡고 크게 웃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