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탈 석탄화력와 탈 원전, 그리고 LNG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요약될 수 있다. 현재 40%를 비중인 석탄화력발전은 2030년까지 25%로 절반가량 줄이고 원자력 발전은 원전제로를 목표로 노후 원전 폐쇄와 원전건설 중단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그런데 석탄화력은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저비용의 친환경 에너지라고 자랑하던 원자력발전까지 포기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정부는 원자력발전은 안전하고 미래 국가의 먹거리 산업이리면서 친환경이라고
충남지역 많은 농민들이 생계현장에서 어려움이 처해 있다.특히 최근 계란 소비자 가격이 생산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농가의 한숨이 늘고 있다. 금값으로 대접받던 계란이었다. 지난해에는 한판(30개)의 소비자가격이 1만원대까지 호가하던 것이 최근 소비자가격은 한판에 3천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다.이에 충남농협 지역본부에서는 계란 소비촉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계란 나눔행사, NH농협은행 사은품으로 계란 활용하기 등 지속적으로 계란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또한, 충남지역 과수 농가 등이 지난 4
이마에 깊게 새겨있는주름진 훈장은지금껏 격어온 날들을 계수한다"들깨 심으슈""응 오늘도 많이 덥네""쉬엄쉬엄 허슈 근디 뭘그리많이 심으슈 드실것만 심지""혼자 먹남 애들도주고 팔어서개용돈도 써야지 애들헌티손벌리기 그려""애들은 자주와유""안와도 좋으니 잘있다는소식만 있으먼 뎌"그것이 부모 마음인가보다무더운 날씨에 적삼은 이미땀으로 젖어있고허리는 활이되고팔과 다리는저녁마다 고통이다
농어촌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지난 1일부터 버스 운행시간이 바뀌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7월 1일부터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근무시간 단축으로 일부 지역 시내버스가 감축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대도시의 경우 준공영제가 시행되고 있는 지역은 버스기사의 주 52시간 근무제와 일일 2교대제가 대부분 정착돼 큰 문제가 없지만, 시골이 많은 도 단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버스 운전기사의 법적 휴게시간과 근로시간을 지키려면 현재 인력으로는 당분간 정상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지난 1일부터 운수종사자 주당 근로시간이
동쪽에서 서쪽으로해를 짊어지고 길을 간다희뿌연 새벽 툭툭 걷어차며삶의 현장으로 달려간다시계 바늘처럼삶의 몸부림이다날갯짓하며 높이 올라거친 숨을 몰아쉰다바스락 거리는 소리에하루해가 타듯깎아져 가는 몸뚱이흐르는 세상 속으로뛰어 드네◀ 약 력 ▶본명 정숙자, 경북 영천출생, ‘18 「문학사랑」시부문신인상,당진문화원 주부백일장 동상 수상당진시인협회원, 호수시문학회원 , 당진문화원회원,
당진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저를 다시 한 번 성원해주신 17만 당진시민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민선7기의 힘찬 출발과 함께 제3대 당진시장으로서 제게 맡겨진 당진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수 해 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엄중하게 약속드립니다.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는 민선7기에는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성과가『더 큰 도약』의 밀알이 되어, 17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인 당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활력 넘치는 당진경제를 반드시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돌이켜 보면, 지난 4년의 당진시정은
도대체 양심이라고는 한 자락도 없는 놈이다. 내가 그때 그 놈을 왜 그대로 두고 돌아 왔는지 생각할수록 분하다. 인정사정 볼 필요 없이 두 다리를 완전히 꺾어 놨어야 했다.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 한 놈, 생각 할수록 괘씸해서 성질이 치받친다. 어떻게든 잡히기만 한다면 이번에는 용서하지 않겠다.계절은 어느새 오월로 접어들어서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가 바쁜 계절이다. 격렬한 봄은 사방에서 장엄하고 경이롭게 짙어져있고 농부들의 일손도 쉴 여가가 없이 분주한 때이다. 내가 농사를 짓고 있는 인삼밭에도 잡초가 경쟁이라도 하듯이 밀고 올라
고요한 산자락확, 달려드는애련한 산벚꽃꽃 잎 지고 보이지 않아가버렸다고 생각했는데앞 산 꽃물결이네보고 있어도본 것 같지 않은뼈에 녹은 사랑가슴 터질 듯차오르는 사월이면천지 물들이고 남겠네충남 당진 출생.『심상』신인상. 시집≪매화꽃 펴야 오것다≫한올문학상 수상('17년) 현) 한국시인협회, 물소리시낭송회당진시인협회,나루문학회, (사)양양군산악연맹 회장으로 활동
허물을 벗듯이불속에서 살그머니 빠져적막속에 잠시 손을 모은다오늘을 깨워 주신 이에게감사하며 기도한다가족의 안녕과 평안이 있길하루를 기쁨과 즐거움이 있길서로 사랑하는 마음 있길원망없는 하루가 되길보이는 모든사람을 안아주길그리고건강한 마음과육체가 하루를 일구길
주변의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상가골목을 걸어서 지나가보면 문 닫은 상가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건물주가 간절히 임대를 원하는 문구를 써놓아도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곳도 눈에 뛴다.우리나라 자영업자의 70% 이상이 도소매, 음식숙박업, 개인서비스, 운수업 등 전통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평범한 서민들이다.충남지역 자영업자의 전통서비스업 비중은 75.2%로 전국 평균(72.1%)보다 쏠림이 심한 가운데 충남지역 가계 및 자영업자 부채 증가속도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생계가 위기에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정부의 안이한 판단과 지방경시풍조에서 촉발된 라돈 방사능오염침대 1만8천개가 쌓여있는 고대리 동부제철앞 고철야적장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이제 분노로 변해가고 있다.석탄발전소와 고로제철소의 미세먼지와 중금속 공해물질 그리고 고압철탑의 전자파로 서서히 병들어가고 있다는 주민들에게 라돈방사능 오염침대 야적행위는 국가로부터 배신당한 등외국민 선고와 같은 거다. 필자가 라돈침대가 쌓여있는 동부고철야적장을 목격하고 느낀 것은 도대체 이 나라에 정의는 있는 것인가와 당진시의 환경행정은 그동안 무엇을 해왔는지 왜 국민의 세금을 공무원들에게 지급
양승조 도지사시대를 열며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 현안이다.미세먼지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될 만큼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고 있다. 2017년 OECD가 공개한 2015년 기준 세계 초미세 먼지 노출도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평균 농도는 1 세제곱미터당 32㎍/㎥(마이크로 그램)으로 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1위였다.특히 충청남도와 대전의 오염도가 가장 심했다. 서산이 1위, 아산 3위로 중요한 것은 초미세 먼지 노출도가 가장 심한 서산의 경우 인근 당진과 태안 등의
햇살 밝은 6월의 마지막주여전히 하늘은 붉은 햇볕으로이글 거리고장미 넝쿨은 장미꽃이 무거워꽃잎을 한잎 한잎 바닥에 떨구고밭에서는 농부의 적삼이땀으로 저져들고캐놓은 고구마 양파 마늘은밭에서 마당으로 옴기우고여전히 톱니바퀴 돌듯이그 자리에 심을 농작물 씨 파종하고잠시 간신히 허리를 펴며마누라는 "아이구 허리야" 를 연발한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그리고 터키를 둘러보는 성지 순례를 다녀왔다.성지 순례는 보고 느끼고 깨닫는 여행이요, 예배였다. 순례에서 돌아온 토요일을 뿌듯함으로 마감하고 일요일 새벽, 욕실에서다. 샤워하고 둘러보니 목욕탕 구석에 지저분한 게 보였다. 물을 뿌리며 구석을 씻어 내려고 몸을 숙였다.순간, [아차! 넘어졌다.]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어렵게 일어났다. 먼저 샤워기는 껐다. 방으로 들어갔으나 잠은 오지 않았다. 오른쪽 어깨가 조금 아팠다. 팔 움직이기가 어려웠으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교회도 다녀왔다. 곧 낫겠지
침체된 충남경제를 발전시킬 가장 큰 핵심은 무엇일까.양승조 당선자는 이 물음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충남을 만들기 위해 혁신도시 지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충남에 혁신도시를 지정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었다.실제로 정부는 2004년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공공기관을 이전시켜 각 지역 특색에 맞는 특성화 도시를 선정하여 육성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부산에는 해양·금융 산업, 강원에는 광업·건강생명, 충북에는 정보통신·과학기술 등 기능 군을 정하여 공공기관이 이전되고 관련 산업이 집중
6·13 지방선거가 마무리 됐다.당진에 배정된 시장(1), 도의원(2), 시의원(13) 16석을 두고 37명의 후보가 도전했다. 좋은 결과를 받아든 후보도 있지만 대다수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긴 시간을 두고 최선을 다했던 이들은 후보 본인만이 아니다. 선거운동 기간 그들의 옆에 가족이 있었고, 그들을 돕는 운동원과 사무원들도 함께 했다.그런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대다수의 시민들은 선거에 관심이 없다. 내 주변에 출마하는 사람이 없다면 더욱 그럴 확률이 높다. 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
오늘도 얼굴마다 땀방울이이마에서 눈속에 들어온다힘들게 가꾸고 키우고정성을 다해 일궈온 밭에불청객이 들어와 기운을 뺀다힘드게 일궈온 농작물이간밤에 몸둥이만 남기고싹둑이 잘려 없어졌다불청객을 막으려 수없이노력해도 결국은 뚫린다맥이 풀린다어찌 막을까오늘도 머리를 짠다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이제 사흘 후면 그동안 열전을 치렀던 후보자 중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생길 것이다. 그리고 모든 유권자들은 이제 일상의 분주함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선거는 과정이자 결과이다. 선거 초기 판세가 형성되었다고 모든 것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는다. 호사가들은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도 되기 전에 이런 저런 호기어린 장담을 하지만 선거란 살아있는 생물처럼 꿈틀거린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와 진영에서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불리함을 느꼈을 것이다. 선거에 바람이 있고
몇 해 전부터 청소년 노동인권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교육활동의 1교시 수업주제가 ‘최저임금’이다.‘최저임금 밥상 차리기’라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는데, 과정에서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편의점 알바를 하는데 시급 5천원 받아요, 그런데 더 달라고 말 못하겠어요”“우리 사장님 돈 많이 못 벌어요, 최저임금 오르면 사장님 힘들어요 ”“어차피 시급 오르면 물가가 오르니까 시급 안올려줘도 되요”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인 아르바이트 노동시장에서 이렇게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오물오물 흥얼거린다눈 맞추고 자세히 들으면‘엄마가 좋아요’‘아빠가 좋아요’젖내 폴폴 풍기며노래하는 한 편의 시최초의 보드란 언어가온 우주환히 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