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어기구 국회의원]청와대가 세종시에 ‘제2집무실’ 마련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2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세종시에 추가 집무실을 차리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고 이를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가 조만간 꾸려질 예정이라고 한다.현재 세종시에는 42개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해있으며 2월 중 행정안전부의 이전이 완료되고 8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전도 계획되어 있다. 그 동안 충청도민들을 노심초사하게 만든 세종시가 정부부처의 지속적인 이전으로 행정수도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다행이
[당진신문=문현수]간밤에 내린 눈이넓은 대지을 덮었다이장님이 방송을 한다"아 아 오늘은 대보름입니다마을 척사대회가 있으니 주민분들은한분도 빠짐없이 회관으로 모여주세요"벌써 회관은 왁자 지껄하다주방에는 부녀회원들의지지고 복은 음식들이 푸짐이 쌓이고이장님 손에는 막걸리와 막걸리잔이어르신들 손으로 건네진다모냐 윷이냐 던지는 윷은하필 돼지가 난다오늘 만큼은 근심없이 지내보자
[당진신문=윤명수 당진시의원]지난 1월 29일 우리 당진의 산업단지 인입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이 되었다. 산업단지 인입철도 사업은 서해복선전철 101호(합덕역) 정거장인 합덕에서 아산국가산단과 송산지방산단을 거쳐 석문국가산단 까지 총길이 31km를 연결하여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380억원이 투자되는 국비사업이다.산업단지 인입철도 사업이 완공되면 충남 서북부 산업벨트 입주기업들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망을 제공함과 동시에 충남 서북부 물동량 처리로 국가 수출입경쟁력을 강화해 당진은
농어민의 이익을 실현하는 협동조합의 조합장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조합의 리더로서 구성원인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결속시키고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각종 자재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들을 제값을 받고 판매해야 하는 큰 책임을 지니고 있다.또한, 조합장은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이 소득 증대를 위해 구성원들이 조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경제적 이익 등을 대변하며 공동의 이익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여야 한다.이처럼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조합장을 뽑기 위해 3월
[당진신문=홍기후 충남도의원]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를 촉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육성,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정부의 로드맵 발표이후 전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산업부에서 수소경제의 규모가 향후 20년 후 2040년에는 연간 43조의 부가가치와 42만개 고용을 창출하는 성장동력원이 될 것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제적 효과만이 아니라 수소경제는 온실가스, 기후변화, 미세먼지 문제 등을 해결하고 친환경 사회로의 가속화
[당진신문=이선영 충남도의원]지난 9일 이른 아침 서울에서 내려 온 故 김용균 청년 노동자의 노제가 그가 마지막까지 일했던 태안화력발전소의 9호기와 10호기 옆에서 치러졌다.24살 비정규직 청년이 당한 끔찍한 사고는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그가 당한 사고도 충격이었지만 성실한 청년이 그렇게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다는 사실 또한 우리를 더욱 죄책감에 빠지게 했다.하지만 산업현장의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죽음의 그림자는 항상 드리워져있다.2018년 상반기 동안 충남에서 벌어진 산재사고 사망자수가 26명이다.
[당진신문=문현수]아직도 스치는 찬 바람에추위를 봄으로 안고두꺼운 잠바로 감싼다맑은 날 정오는 소리가 있다봄이 겨울을 감싼다그러곤 겨울을 녹인다겨울이 가는 소리는냇가에서 들리고멀리 대지에서 들린다봄을 맞이하는농부들의 손에서그리고 부지런함에서 들린다
[당진신문=김영석 당진시 노인복지사협회장]70대 후반이 지난 나는 노년에 접어든 사람들에게 ‘버리고 살기’와 ‘홀로살기’를 조언합니다.요즘 젊은이들은 노부모 모시기를 다 좋아하지 않습니다. 효를 받을 생각만 하면 안 됩니다. 무엇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주기 싫은 법입니다. 그저 효도라는 보물을 아끼고 아껴서 보자기에 싸서 장롱깊이 보관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내 몸과 정신이 온전할 때 홀로 살아낼 마음을 다져야 합니다.나는 노년이 되면 회심(回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돌려 먹어야
올해 들어서도 근로현장에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12일 오후 12시쯤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한화토탈 EVA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9명이 화염에 노출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근로자들은 공장 내 압출기 드럼 해체작업을 하던 중 기기의 뚜껑을 열다가 발생한 화염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불로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9명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3명은 수포 등이 발생해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에 의하면 현장에서 감독관들이 사고 경위를 조사
[당진신문=문현수]손짓 한다날보고 자기곁에 오라고나는 아직 너한테 멀다고손사레치며 반기를 든다내가 왔노라 다시 부른자다가 가니 봄이 였구나명절이 왔구나근데 봄이 먼저 반긴다봄이 설 명절을 부르고나를 다시 부른다같이 찾아온 봄과 명절우리도 이와같이 어우려 보자
[당진신문=조상연당진시의회 총무위원장]나는 결혼 후 몇 년을 제외하고 줄곧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쌍둥이를 키우기 벅차하는 아내를 돕기 위해서, 맞벌이를 하는 자식들 때문에, 장모님은 우리 가족과 사셨다. 이제 남은여생도 함께 할 것 같다.처음엔 장모님이 우리를 먹여 살리셨다. 사실상 우리를 데리고 사신 셈이다. 그러나 세월에 장사 없듯 장모님은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다. 연세가 드시면서는 간을 못 보시므로 주방을 물려주셔야 했고, 체력이 딸려 텃밭농사도 시큰둥해지셨다. 노인 일자리에서 탈락하신 후부터 현저히 삶의 의욕
[당진신문=김종범]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대부분의 인사가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다. 정년퇴임한 어느 교장선생님의 대답이 걸작이다. “먹는 일로 바쁘다.”고 말한다. 무엇을 그리 바쁘도록 먹는단 말인가? 언뜻 들어 농담이나 너스레 같지만 음미해 보면 수긍이 간다. 산다는 것은 밥이나 물만 먹는 것이 아니다. 세월도 먹고, 나이도 먹고, 또 약도 먹고, 눈치도 먹고, 욕도 먹고, 때로는 겁도 먹고, 애도 먹고, 게다가 마음까지도 수시로 바꿔 먹어야 한다.나 또한 어찌 다르랴. 생각해 보면 먹는 게 수도 없이 많다. 산다는 것은 전부
[당진신문=이상우 상임협의회장]김홍장 당진시장의 신년 기자회견과 조직개편으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지속가능발전을 당진시정의 최상위 핵심목표로 두고 시정 전반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조직개편을 단행해 지속가능발전담당관을 신설했다. 지속가능정책팀, 지속가능협력팀, 청년정책팀, 인구정책팀을 통하여 당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이러한 시정의 핵심목표와 조직개편은 경제성장이 환경보전과 사회안정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것을 지향하
[당진신문=문현수]벌써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봄이 문지방에 서있다들판에는 아직도큰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넓게 펼쳐진 잔치상에많은 손님들이 매일 찾아 온다이제 그 잔치상도접을때가 되어가고 있다겨울답지 못한 날들이마지막으로 겨울이였음을 알리듯새벽은 찬 공기가 얼굴을 스친다
우리 주변에는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많지만 경력단절, 육아고통 등의 이유로 일터를 잡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처럼 경력단절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지난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새일센터 사업운영평가’에서 서산시가 최고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여성가족부에서는 취업 성과, 직업교육훈련 및 인턴십, 사후관리, 고객만족도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 및 종사자를 선발했으며,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서산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
[당진신문=가국일 교수]새해의 날이 밝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 만물의 이치가 그러하듯 성장이 끝나면 시들어 가다가 죽게 되는데 인생도 마찬가지로 어려서는 나이가 들수록 성장하지만 일정시기가 지나면 성장이 멈추고 시들어 가는데 눈도 침침해지고 정신도 깜박깜박하게 된다.혹자는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세상에 나쁜 것들을 보지 말고 좋은 것만 보라는 신의 뜻이고, 정신이 깜박깜박하는 것은 나쁜 기억은 모두 잊고 좋은 일들만 기억하라는 신의 뜻인데 인간이 수양(修養)이 덜 되어 나쁜 것을 눈으로 접하고 나쁜 기억을 간직하여
[당진신문=배여진 환경운동연합에너지 활동가]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 캠페인에 동참을 호소합니다.2019년 1월 25일, 환경운동연합은 미세먼지 주범인 석탄발전소 폐쇄를 요구하는 “미세먼지 주범 석탄발전 그만!”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석탄발전소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최대 단일 배출원이며, 국민의 건강과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석탄발전소를 줄여나가는 이유입니다.하지만 국내 석탄발전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부 계획대로 간다면 10년 뒤에도 전력 공급량
2019년도 충남에는 철도건설이라는 큰 사업이 실현될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예타면제)과 관련해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 철도 건설 사업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충남 홍성 광천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충남도 역시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석문산단 인입철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부근에서 석문산단을 연결하는 총 연장 31km 구간의 단선철도로, 사업비는
[당진신문=문현수]언젠가 누구나 가야할터발버둥치고 지치고 힘든시간그래도 이기고 가야만이그래서 나의 가치와 존재에승리하였다 말할수 있것만짧은기간 많은 일들을 겪고그리 세상에 묻혀서 살고항상 아름답기만 할수는 없고때론 지치고 때론 힘들때도옆에 있는 벗과 부등켜 있을때가장 행복했으리라민홍이란 이름이 벗들의 입에서되뇌어질때 너의 꿈은그들로 인하여 현재 진행중이고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그 벗들과 항상 같이 하거라
[당진신문=김석붕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요즘 한국경제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반면에 위기론은 일부언론이 과장해 만든 것이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의 어려움도 포용성장의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으로 말하기도 한다. 반면 싱가포르 국립대의 한 교수는 “한국 경제는 현재 F 학점도 주기 어렵다. 생산과 분배 모두 실패했다."고 단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자영업자 폐업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건을 넘어섰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