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우리 마을은 70년대만 해도 이발소, 사진관, 양품점, 가게 등이 즐비한 번화한 동네였지만 지금은 이렇게 빈집들만 남았습니다. 올해는 빈집정비사업으로 면사무소에서 두 채를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예전과 달리 낙후된 빈집들이 방치되다보니 쓰레기만 늘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있지만 외부인이다 보니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이순숙 씨(55)는 얼마 전 당진 북창초와 탑동초를 마지막으로 수화 수업을 마무리했다. 창의체험학교 프로그램에서 매년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는 순숙 씨의 수화교실은 1년에 1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달 2일 당진교육지원청 박혜숙 교육장이 당진 역대 2번째 여성 교육장으로 부임했다.박혜숙 교육장은 공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81년 교육계에 입문해 예산 응봉초 등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천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천안 부성초 교감, 천안 백석초 교장,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장 등을 역임했다.취임 직후 유관기관 방문과 동시에 업무를 돌입하는등 숨가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박혜숙 교육장에게 당진의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당진의 역대 2번째 여성 교육장이다.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바로 유관기관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고향 당진으로 시집을 와 39년째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조순자 씨(60)는 대호지면 적서리에서 쌀농사와 밭농사를 지으며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회장님이다.집성촌이었던 동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당진포3리 주민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은 냄새입니다. 가까이에는 돼지농장이 있고 옥현리와 당진포3리의 경계에는 비료공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돼지농장이야 이미 익숙하기도 하고 또 정화장치 등 새로운 시설을 마련해서 많이 개선됐습니다. 문제는 비료공장인데 이 비료공장이 음식찌꺼기를 공장 앞에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18일 소방서 2층 서장실에서 ‘2019년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된 소방경 이구용에게 표창을 전수했다.자랑스러운 공무원 표창이란 사명감ㆍ공직관이 투철하면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도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 등에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공직사회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도지사가 선발하는 표창이다.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된 당진소방서 이구용 대원은 평소 뛰어난 안전의식으로 현장활동 시 안전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했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헌신적인 소방행정업무
제법 찬바람이 불어 옷깃을 자꾸만 여미게 되는 12일 오후 4시 당진2동 코아루아파트 분수대광장이 떠들썩하다. 이 마을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당진시 주민자치사업 가운데 공동체어울림사업에 선정돼 ‘이웃사촌 비빔밥 Day! &요리&노래자랑’ 행사가 부녀회(회장 소은희) 주관으로 열렸다.이날 이문호 씨가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았고, 무대에 오른 소은희 회장은 “4백만 원의 기금을 받아 오늘의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행사를 준비 하느라 우리 부녀회원들이 일주일 넘게 고생했다. 음식 재료를 다듬고 씻고 준비하는데 만 꼬박 3일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고구마를 수확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또 엄청난 폐비닐이 마을회관 앞에 쌓이게 생겼습니다. 다른 마을처럼 우리 마을도 영농폐비닐 수집장을 만들어서 농약병이나 폐비닐 등을 모아 놓고 수거해가면 좋겠는데 지금은 마을 주민들이 너도나도 마을회관 앞에 가져다 놓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영농폐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토탈생활서비스 핸디페어 송산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열 씨(46)는 두 달 전부터 무료로 어르신의 낡고 오래된 집을 보수하는 봉사를 해오고 있다. 쥐구멍 메우기부터 방충망 설치,
국경일을 맞은 지난 3일 오후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넘쳐납니다. 주차장은 이미 가득찬 지 오래고, 단체로 찾은 방문객을 실은 버스들도 즐비합니다. 입구에 모기 진드기에 물리지 말라고 마련돼 있는 해충기피제를 줄을 서서 꼼꼼하게 뿌리고 가을이니까 모두 긴팔 차림으로 나섰던 방문객들은 뜻밖의 무더위에 비상대책으로 검정 색, 파랑색 우산이라도 펼쳐들고 본격적으로 걷습니다."아들, 거기 올라서봐. 세상에나 파스텔 톤의 색이 너무 예쁘지 않니?“신비한 분홍빛 ‘핑크뮬리’의 영롱한 물결 앞에서 한 어머니가 가던 길 멈춰 서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서 서산으로 향하는 코스모스 꽃이 가득 핀 정미면 회천로에는 동네 주민들의 아지트가 된 카페 이 있다.카페 대표인 배창선 씨(57세)는 서울에서 30년 넘게 살다가 아픈 남편의 요양과 조용한 전원생활을 위해 3년 전 정미면에 터를 잡았다.연고지 없는 당진에서 지내며 배창선 대표는 남편을 돌봐야 하기에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때 바리스타 자격증을 지닌 딸이 “카페를 해보라”고 추천했고 지난 5월 집 마당에 컨테이너를 놓고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집 바로 앞에서 카페를 한다고 하니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율사리의 버스정류장은 마을회관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율사리는 총 125가구가 살고 면천에서는 성상1,2리에 이어 3번째로 큰 마을입니다. 면천마을회관 주변으로 30가구가 살고 8반(안잠봉길)이 12가구, 6반(오봉대길)이 17가구, 2반(오봉소길)이 12가구정도 살고 있습니다. 70세 이상
[당진신문=아름숲 기자단] 10월은 우리 역사 속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달입니다. 그 중에서도 10월 8일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을 시작으로 한글날이 이어지고, 독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독도의 날이 있습니다. 또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도 10월입니다. 가을바람에 싱숭생숭한 10월. 아름숲기자단의 기사와 함께 우리 역사 속 그날들을 되짚어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한글에 이런 뜻이?!이번 여름방학에 서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이탈리아의 어느 거리에서 나의 눈을 사로잡은 글자! 유럽 사람들의 옷에 한글이 쓰여 있는
“부부에게 사랑이 뭐겠어, 남자 여자가 서로 의지하고 마음 맞아 살아가는거지! 손잡고 뽀뽀해야만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 안혀~ 그렇게 50년을 살았어... 앞으로 남은 인생도 서로 의지하며 그리 살거여”[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기자의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에 마음 맞아 잘 사는게 중요하다는 대답을 똑같이 하는 김용순(80세)·최순환(73세) 부부. 이들 부부는 1969년 가족 중매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그리고 정확히 50년이 지난 2019년 9월 25일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마련한 ‘동행 50년 행복 금혼식’에서
[당진신문] 둘째 딸 아이에게 예쁜 옷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작한 바느질이 어느새 공방지기이자 당진의 공예 양성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지혜진 씨(45세)가 당진시로부터 제25호 당찬 사람들에 선정됐다.남편을 따라 당진에 정착한 지혜진 대표는 우연히 발견한 시아버지의 재봉틀을 보고 어린 시절 양말을 지어 인형놀이를 하며 놀았던 옛 기억이 떠올랐고 이후 딸아이의 옷을 직접 만들어 주기 시작했다.이처럼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들의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는 것이 좋아 시작했지만 홈패션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실력을 기르다보니 10년이 지난
“송~가인이어라~ 아세요? 미스트롯 최종우승자이자 정통 트로트계의 유명가수! 가수님이 노래하면 정말 온몸에서 행복한 비명이 마구 마구 나오죠!”[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전라도 말씨에 두근대고 내 고장만큼 전라도가 좋다고 유쾌하게 말하는 중년에 들어선 교감 선생님이 있다. 내 가수 송가인의 무대를 보고 또 보고, 같은 콘서트를 두 번 세 번 가도 매번 새로움에 놀라고 가슴이 쿵덕쿵덕 뛰고 설렌다는 당산초등학교 박호철 교감이다. 현 교감이자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의 충남서부지역장을 맡고 있는 그의 닉네임은 ‘릉삼시’다.우연히 부인이 보여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비포장 길을 따라 구불구불 언덕을 넘어 넓은 마당으로 들어서면 가지런한 집에 아흔의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딸이 있다. 부모님의 집에서 10년째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이명숙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오곡리는 작년부터 상수도가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황해특구로 지정되어 있다가 해제되면서 도에서 30억의 보상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보상비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주민들이 의논했고 도로포장과 상수도 등의 사업에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3년 전쯤 배수로와 용수로가 생기고 마을안길 포장
[당진신문] 주말을 맞은 21일 오전 당진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승현) 회원들이 자연보호정화활동을 벌이며 지역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다니 온 가족이 정화활동에 동참하고는 회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리고는 오후에 농민들이 농사지은 것 직접 구매해 볼 요량으로 시골 농로를 따라 달려보는데 코스모스 후루룩 피어나고, 태풍이 또 오려는지 흐릿한 하늘에 빗방울 오락가락 쌀쌀한 날씨 가운데서도 들녘 벼는 자꾸만 노랑물감을 덧칠합니다.석문면에서 사과가 맛있다고 소문난 집을 이곳 주민의 안내를 따라 과수원에 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매월 어느 토요일 읍내동에 위치한 식당인 가보자 돼지나라에서는 40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한 점심준비로 바쁘다. 칭찬릴레이 24번째 주인공인 고춘화 씨(53)가 홀로 생활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