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이 핵발전을 축소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1월 28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10차 전기본)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공청회에서 발표된 10차 전기본(안)은 건설 중인 신규 석탄발전은 그대로 유지하고 핵발전 비중은 32.4%로 높이는 대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1.6%로 낮춰 목표를 다시 설정했다. 10차 전기본은 지난해 10월 탄소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석탄을 사용하는 국내 일관제철소의 주요 배출원 온실가스와 각종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연간 3조 4000억원의 가까운 경제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8일 기후솔루션과 핀란드의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국내 일관제철소의 2021년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영향과 건강피해, 경제적 손실비용을 분석한 「제철소와 숨겨진 진실」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비롯한 포스코 포항 제철소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중에서는 광양 제철소가 연간 평균 이산
[당진신문] 당진시가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인한 1회용품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오늘부터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한 일회용품 사용규제 강화 안내 및 계도에 나선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개정에 따른 규제 대상 1회용품은 △모든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 매장 내에서는 1회용 종이컵, 1회용 빨대 및 젓는 막대,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대규모점포는 1회용 우산 비닐 △각종 체육시설에서는 합성수지 재질의 1회용 응원 용품 등이다.또한 매장 면적 33㎡이상의 도·소매업과 종합소매업의 경우 1회용 봉투와 쇼핑백 사
[당진신문] 당진시가 15일 당진시청 소나무 홀에서 당진발전본부 민간환경감시센터 운영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 발전소 특별회계 지역심의위원,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 대표단, 감시사업 수행기관, 당진시청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감시기구의 전반적인 운영을 평가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수렴했다.먼저 민간환경감시센터 김병빈 센터장의 “화력 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성과 및 평가”와 당진시 환경관리사업소 박재근 소장의 “화력 민간환경감시기구 향후 운영방안(민간위탁)”에 대한 발표로 토론회를 시작했다.토론자들은
[당진신문] 당진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재활용품(페트병) 수거자판기인 ‘네프론’의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활용품 수거자판기 네프론은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하면 포인트를 제공해 주는 스마트 자판기이다.시는 2018년 대덕동 어름 수변공원 화장실 인근에 캔과 페트병 수거자판기를 도입한 이후 올해 당진어시장 야외광장과 당진 버스터미널 대합실에 각 1대씩 추가 설치했다.수거자판기 이용 방법은 개인 핸드폰 번호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한전과 현대제철을 상대로 미온적인 행정을 펼치는 당진시에 분노한 당진 현대제철 및 소들섬 관련 시민대책위(공동상임대표 김희봉, 김학로, 이봉기, 이하 시민대책위)가 무기한 천막농성에 재돌입했다.앞서 지난 13일 시민대책위는 당진시 기후환경과 그리고 환경관리사업소와 간담회를 갖고,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 진입로 개발행위 허가건 관련 항의 및 수정을 요구하는 질의서에 대한 답변과 현대제철 슬래그 침출수 유출과 관련한 민간감시단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 (관련기사:철탑 거의 들어서는데.. 미온적 시 행정
[당진신문] 철광석에서 쇳물을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인 슬래그에 대해 물과 접촉해 주변 수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분야의 사용은 기준을 강화하는 대신 다른 분야에는 의무사용을 확대해 환경보전과 함께 재활용이 위축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당진환경운동연합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제철 슬라브 야적장에 성토재로 사용된 슬래그에서 강알칼리성 유출수가 주변 농경지와 석문호에 흘러들어가 환경피해가 발생했다”며 “철저한 관리 대책과 함께 미비한 관련 법규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제철소 부산물인 슬래그 중에서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가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화학사고 대응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물질량 등 기초 현황조사와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이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5일 당진시는 제2회 당진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화학사고 대응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를 진행한 후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회의에서 용역사는 당진시 화학물질 현황조사를 통해 △화학사고 예방 역량 강화 △화학물질 사고 대응 및 복구 지원 △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지난 9월 24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야생조류 충돌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총 4개 구역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이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지형원 팀장이 기획하고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의 김영준 실장, 동물복지부의 진세림 계장, 생태협력부의 권용호 부장, 홍여찬 차장이 참여했으며, LG헬로비전 ESG팀의 이수진 팀장과 박은영 선임이 참여했는데요. LG헬로비전에서 활동비(후원금) 500만원을 지원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스티커 부착은 ‘청소년그린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
[당진신문] 924 기후정의행진을 앞두고 당진환경운동연합과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노동당 당진시위원회가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당진기후행동을 진행했다.21일 11시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진행된 이날 당진기후행동에서 참가자들은 ‘석탄 대신 태양과 바람으로’를 주제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당진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알리고 조속한 탈석탄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9월 24일 기후정의행진 참여와 탈석탄법 제정 국민동의청원에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이날 당진기후행동은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 기후정
[당진신문] 2021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석탄을 사용하는 상위 7개 업체가 전체 배출량의 45.2%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출량 순위에서 당진화력을 운영하는 한국동서발전이 전국 6위, 현대제철이 7위를 차지했다.당진환경운동연합이 최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공개한 2021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7개 업체 모두 석탄을 사용하는 발전이나 제철업종이며 이들 상위 7개 업체의 배출량은 277,925,280톤(tCO2-eq)으로 전체 배출량 614,438,420톤의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의 마지막 남은 생태보고인 소들섬이 신음하고 있다. 소들섬은 1979년 삽교호 방조제가 준공된 후, 호수 안에서 40년 동안 자연적으로 생성된 5만여 평의 하중도다.소들섬과 삽교호 주변에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흰꼬리수리, 매,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큰고니, 큰기러기 등 희귀한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특히 겨울철 약 30여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펼치는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듯 엄청난 잠재적 가치가 있지만 현재 소들섬은 파헤쳐지고 있다.지나친 개발논리에 의해 허리에 철탑을 꽃은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현대제철이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복토한 슬래그 골재에서 강알칼리성의 침출수가 유출돼 주민 피해 민원이 제기됐다. 현대제철은 슬라브(두꺼운 강판) 보관을 위해 송산2일반산업단지(2-1공구, 현대제철 옆) 약 12만 8700㎡ 면적에 슬래그 골재를 복토했다. 슬래그는 쇳물을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로, 폐기물관리법에 명시된 일정 기간 보관해 독성을 뺀 뒤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환경 표준 인증을 받아 슬래그 골재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무게가 있는 슬라브를 맨땅에 보관할 때 지면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완충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환경관리사업소 현판식이 30일 당진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당진시환경관리사업소는 행정과 기업이 상생하며 오염원을 예방하고 환경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송악 부곡공단 내 당진시근로자종합복지관 내에 설치됐다.현판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지역주민, 기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환경관리사업소의 출발을 축하했다. 현재 환경관리사업소에서 추진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현황은 총 642개소로 △대기 202개 △폐수 208개 △대기·폐수 206개 △폐기물 26개다. 정기지도와 점검 기준은 △우수관리 사업장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민사회단체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소들섬 철탑 공사를 강행하는 한전에 대한 고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규탄하고, 현대제철의 슬래그 침출수 유출과 관련해 슬래그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당진시민사회단체는 지난 31일 오전 8시 당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진유역환경청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당진시민사회단체는 소들섬 철탑 공사와 관련해 기자회견문을 통해 “금강유역환경청은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는 한국전력공사를 즉각 고발 조치해야 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한국전력의 전유물이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수많은 야생조류들이 인간이 만든 건물의 유리창과 방음벽에 부딪쳐 폐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하늘은 평범한 일상 속의 공간일 뿐인데 예기치 못하게 다가온 벽에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2017~2018년에 국립생태원에서 진행된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조류 폐사방지 대책수립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한해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인공구조물에 희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방음벽에 충돌한 새들이 인간이라면, 나라면 어떨까요? 어제와 다를 것 없이 평범하게 걸어가던 길 위에서 죽음을 받아들일
[당진신문] 당진시는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고자 우강면 일원 솔뫼성지 내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최근 ‘생분해성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시에 따르면 생분해성 친환경 포장재(봉투)는 생분해성 친환경 포장재는 생분해 물질이 미생물 등을 통해서 자연환경에서 분해되는 포장재를 말한다.재활용이 어려운 비닐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시는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하고 100% 생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PLA 수지 제품을 포장재로 사용해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획기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우강철탑반대대책위(위원장 이봉기, 이하 대책위)가 “한전에서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하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당진시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고발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3일 대책위는 소들쉼터에서 한국전력의 불법 철탑 공사 규탄대회 및 궐기대회를 열었다. 대책위에 따르면 북당진-신탕정 354kV 송전선로 건설에서 우강면 구간은 지난 2015년 6월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사업계획 등을 승인하거나 사업계획 등을 확정한 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5년의 기간 내에 사업을 착공하지
[당진신문] 전국 사업장별 2020년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을 집계한 결과 당진시는 2만 1777톤으로 시군구별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화학물질안전원이 공개한 2020년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 정보를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정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진시는 전국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 120만 4306톤의 1.81% 2만 1777톤을 기록했다.당진시는 배출량 887톤, 자가매립량 5톤, 이동량(폐수 또는 폐기물을 주소지가 다른 업체에 위탁처리하기 위해 이동시킨 양) 2만885톤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주로 이동량이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지난 5월 11일 당진시 대덕동 당진천 부근에서 죽어있는 수백 마리의 물고기 떼가 발견되며, 오·폐수 유입에 대한 논란이 한차례 발생했다. 당진천 물고기 떼죽음 사고 당시, 당진시 수질관리팀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폐사한 물고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으며, 전문 분석 기관에 의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또한 물고기가 폐사한 지점 인근의 공사장 점검과 우수 관로를 살피는 등의 현장 조사를 진행했지만, 오수를 유입한 사업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관련기사: 당진천 물고기 떼죽음, 도대체 무슨 일이?, 1408호)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