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반딧불나눔복지재단(대표 정미정)이 발달장애인과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제빵·바리스타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발달장애인 제빵·바리스타교육은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매주 2회(수,금)이론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당진 내 위치한 커피 볶는 집과 독일빵집에서 현장실습을 시행하고 있다.정미정 대표는 “집에서 자녀들만 바라보며 지내던 학부모들과 발달장애인들이 만나 서로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사업을 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구상작가 총 25명의 개성 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19 당진구상작가회展’이 오는 19일까지 다원갤러리 제1전시실에서 전시된다.머릿속으로 생각해 낸 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내는 당진구상작가회는 이상옥 작가가 문화센터에서 지도한 회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섬유, 디자인, 미술 전공 또는 비전공자로 구성된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함께하고 있다.이상옥 작가는 “매년 12월 송년회 겸 열리는 당진구상작가 전시회는 회원들이 1년간 작품 활동을 하고 전시해온 작품들 가운데 전시하고픈 1점의 작품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조립식 건물로 지어진 마을회관...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이중고개보수 비용 지원받았지만, 예산 턱없이 부족해 사업비 반납하기도“열악한 환경 버텨 온 주민 위해 마을회관만이라도 증축됐으면”합덕읍 구양도리는 당진과 예산군 신암면의 시군 경계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33가구 총
당진시의회, 학교밖 청소년지원조례 일부 개정 발의 김기재 “학교밖 청소년들도 공평한 교육 받을 권리 있다” 정상영 “학교에서 벗어난 학생들 이대로 방치 할 수 없어”[당진신문=배길령 기자] 과거 청소년 범죄는 청소년들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청소년 범죄는 체계적으로 조직화되어 가해자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최근 당진에서도 청소년들의 집단폭행사건, 청소년들의 차량절도사건과 같은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했다. 청소년의 비행과 폭력이 도를 넘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특히, 이들 범죄들 중 일부가 학교 밖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일본강제징용문제의 한일관계 해법책으로 제시된 일명 ‘문희상 안’이 발의를 앞둔 가운데 당진어울림여성회(회장 오윤희)가 ‘문희상 안’에 대한 항의서한을 지난 12일 어기구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전달했다. ‘문희상 안’은 일본강제동원문제에 있어 한일관계 해법으로써 ‘기억·화해·미래 재단’을 설립하고 한·일 양국기업의 기부금과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위자료(위로금)를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강제징용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고 최근의 한일관계를 풀 수 있는 현실적 방안으로 제시됐다. 하지만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의 종합청렴도가 전년 대비 1등급 하락한 3등급으로 조사됐다.9일 국민권익위에서 발표한 '2019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당진시 내부청렴도는 2등급으로 전년에 비해 1등급 올랐지만, 외부청렴도는 1등급 떨어진 3등급으로 종합청렴도3등급을 기록했다.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가 올라간 반면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시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뼈아프다. 조직내 부패친화적인 문화와 인사·예산집행에 부패요인은 줄었지만 당진시민들이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업무처리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농민회(회장 김영빈)와 당진여성농민회(회장 한윤숙), 당진시쌀생산자협회가 지난 9일 당진시청 민원실 앞에서 ‘차별적 충남농어가수당지원 조례안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농민들은 충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8명의 도의원과 정의당소속 도의원 1명이 충청남도농어민수당 지원조례안을 공동발의 한 것에 대해 “직접민주주의에 입각한 주민발의 농민수당조례안을 무력화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규탄했다. 김영빈 농민회장은 “의원들이 공동발의 한 충남도농어민수당조례는 당진시민1만 1천여
“가져가셔. 저번에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비오는 화요일, 고대면 장항2리 경로당을 나서는 정은 씨(46)의 한손에는 어르신이 전한 고마움 한통이 들려졌다. 김정은 씨는 올해 마지막 수업을 앞둔 경로당 어르신들의 워너비 건강체조 선생님이자 아이들의 댄스선생님이다.정은 씨가 건강댄스 선생님이 된 건 6년 전이다.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가족봉사단을 통해 요양원 봉사를 다니게 된 정은 씨는 청소나 빨래 등 한정적인 봉사를 이어오다가 어르신들이 즐기고 재밌어할만한 무언가를 할 순 없을까 고민했고 건강체조를 떠올렸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어르신이 대부분인 우리 마을의 불편사항은 한두 개가 아닙니다. 그중 가장 시급한 것은 통행안전과 관련된 도로에 생긴 구멍입니다. 차량통행 때마다 불편해서 올해 연두순방 때도 작년에 이어 건의를 했습니다. 도로 구멍이 한두 개도 아니고 점점 커지는 구멍 중 제일 큰 건 1m20cm입니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장만이 백성들을 잘 다스려 수많은 백성들을 살려내니 백성들이 볼만한 장수, 장만이라고 불렀다” 조선전쟁시대 35년, 선조광해인조에 걸쳐 임진란이후 민생을 구한 장만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소설 ‘풍파에 놀란 사공-장만장군’이 발간됐다. 저자인 장개충 선생의 ‘풍파에 놀란 사공-장만장군’은 정유재란, 심하전쟁, 인조반정, 이괄의 난, 정묘호란에서 병자호란으로 이어지는 조선전쟁사에서 나라의 국방을 지켜낸 최고의 장수라 칭해지는 장만장군의 일대기를 한권의 소설로 담백하게 담았다. 특히 이 책의 주요등장인물 중에는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충남 최초로 실시되는 읍면동장 개방형직위 선발이 1차 공모에 이은 2차 재공모에도 응시자 전원이 면접시험에서 탈락했다. 당진시청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2차 공모에서 고대면장직에 6명, 당진3동장직에 3명의 응시자가 지원했지만 지난 2일 심사위원의 면접결과 “적임자가 없다”는 최종결과를 내놓았다.개방형직위 선발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 3차 주민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임용될 계획이었지만 오는 12~13일 예정됐던 주민심사까지 진행되지도 못한 채 종료됐다.당진시 개방형직위 공모는 당초 새바람을 불어넣는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윤명수 의원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우선시해야 할 것을 지난 5일 건설도시국 대상 시정 질문에서 당부했다. 윤명수 의원은 제6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아산시에서 발생한 어린이사고로 발의된 일명 민식이법을 설명했다.윤명수 의원은 “해당 법안이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당진시도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우리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덧붙여 윤 의원은 “당진신문에서 보도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민대회가 지난 11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가운데 같은 날 당진시농민회(회장 김영빈)가 ‘WTO개도국지위포기, 직불제 개악반대, 농민수당 조례촉구 천막농성 선포 및 상경투쟁 출정식’을 당진시청 앞에서 가졌다.이날 출정식은 김영빈 농민회장, 김희봉 농민수당추진위원장, 김진숙 민중당당진시당위원장의 대회사와 투쟁사, 연대사에 이어 한기준 신평면농민회장의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상경투쟁에 나섰다.김영빈 농민회장은 “오늘은 서울로 아스팔트 농사를 지으러 가는 날이다. 25년간 농사를 지어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연예인 설리에 이어 구하라가 세상을 떠났다. 이들이 자발적으로 세상을 등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외부적으로 성평등이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여성에 대한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언행들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영화 을 두고 계속되는 논란만 보아도 그렇다. 여성과 남성이 보는 시각의 차이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지난 27일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센터장 신순옥)와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임숙)가 주최한 양성평등인식개선을 위한 원탁토론회가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 1층 교육실에서 열렸다.1시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교로리 주민들은 매년 김장철이 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애써 키운 배추의 속안까지 파고든 석탄가루 때문이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날리는 석탄재 때문에 좋은 날씨에도 창은 항상 닫혀 있기 일쑤고 야외에 빨래를 넌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해왔다. 특히 지난 해에는 더욱 심했다. 비산먼지 뿐 아니라 당진화력 저탄장에서 자연발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가스가 무려 19일 동안 석문면 일대에 노출되기도 했다. 불행중 다행일까? 이는 당진화력에 대한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켰고 당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김진희 씨(41)가 행복플러스 가족봉사단에 가입했을 때, 둘째아이는 두 살이었다. 지금 둘째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됐으니 진희 씨의 봉사활동도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들었다.고향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 트레킹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트레킹협회, 충남트레킹협회, 충청남도, 당진시가 후원하는 제1회 해나루쌀 전국트레킹대회가 23일 합덕연호지에서 열렸다.이날 대회는 서유식 당진시트레킹협회장을 비롯한 김성곤 대한트레킹협회장, 정면철 트레킹협회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과 전국에서 참가한 트레킹대회참여자 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서유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제1회 전국 트레킹대회는 당진시민의 건강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또한 자연보호의 의미를 담은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오늘 소중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승전목 전승기념제가 지난 23일 면천 승전목 장승공원에서 개최됐다.이날 전승기념제는 당진시동학농민혁명승전목기념사업회 김학로 이사장, 김홍장 시장, 이선영 충남도의원, 최연숙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지시줄다리기본부 농악팀, 당진시립합창단, 중고제소리지킴이단의 식전공연, 개식 및 청수봉전 순으로 진행했다.김학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동학농민혁명하면 항상 많은 사람이 죽었고 추모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내포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을 싸워 이긴 전승목에서 추모제가 아니라 전승을 기념해야 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자해하는 청소년이 해마다 증하고 있다. 특히 자해가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정책마련이 시급하다.(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은 충청남도 중기청소년(17~19세)의 자해 및 자살 연구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15개 시·군 지역 2,47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연구조사는 지난 2018년 실시된 위기청소년실태조사 결과 그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충청남도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실태 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됐다.연구결과 자해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인문계고등학교 3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누군가 ‘읽어주는’ 책을 들어보셨어요? 눈으로 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르거든요. 특히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은 책을 읽어줌으로써 그림에 먼저 집중이 되고 또 귀로 듣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