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당진의 대표 조각가 배효남 작가가 이번에는 붓으로 그의 세계관을 그려낸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까지 늘꿈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배효남 작가는 그의 첫 수채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사실, 그는 중학생 시절에는 수채화를 줄곧 그려왔다. 그의 그림을 선생님과 동급생이 좋아했다. 하지만 입시 준비를 하다 보니 조형을 다루게 됐다고.배효남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심경이란 주제를 가지고 색채의 시각적 표현인 회화를 중심으로 조금이나마 본인의 심연에 내재된 숙명론적 세계관을 통해 상처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 송악읍 고대리 안섬마을회관에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제35호) 안섬당제가 보존회(회장 김종문)의 주최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삼일에 걸쳐 진행됐습니다.안섬당제는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닷가에서 주민들이 풍어를 비는 중요한 행사로, 유래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구전에 의하면 약 35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안섬은 섬이었으나 현재는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된 곳인데요. 193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가장 번창하여 연평도 앞바다까지 출어했으며, 어선들과 행상들이 성시를 이루었다고 합니다.현재
[당진신문] 당진시가 3월부터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3세~18세(2006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여성 청소년이다. 또한 당진시에 주소지가 되어 있는 등록외국인이나 국내 거소 신고된 외국 국적 여성 청소년에게도 위생용품 구매비가 지원된다. 14세 이상 청소년은 본인이 신청할 수 있고, 14세 미만 청소년은 본인이 아닌 부모 등이 대리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인은 신분증 및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인
[당진신문] 2024년 안섬당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안섬마을에서 개최됐다.안섬은 이름처럼 본래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연육된 곳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 농어, 준치, 조기, 꽃게 등이 많이 잡혔으며 한해의 풍어와 뱃길에서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오던 어촌 마을이다.2001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당진 안섬당제(안섬 풍어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민속 의례로 약 45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안섬당제는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첫째 날인 5일에는 △장승 세우기 △봉죽기 및 뱃기 세우
[당진신문] 이괄의 난을 진압하고 정묘호란 때 순국한 당진시의 대표적 호국 인물인 남이흥장군의 제449주년 탄신제가 문화재청 ‘국가 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3년(2027년) 앞으로 다가온 남이흥장군 순국 400주년(정묘호란 400주년)을 앞두고 더욱 의미가 뜻 깊다.문화재청은 올해부터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하여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된 국가 유산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국비로 지원하는 '국가 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남이흥장군 탄신제를 비롯한 20건이 지원사업으로
[당진신문] 당진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타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33만 5840원 한도 내에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2024년 입학일 기준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둔 △당진시 이외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 △충청남도 이외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 △당진시 이외 지역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1학년에 준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안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이며, 별도의 지원을 받는 경우 학업 기간 동안 1회만(중복지원 불가) 지원된다.신청 기간은 3월 4일에서 3월 29일까지이며(신청 기간 외 지원 불가),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지난 28일 당진에 충청남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개소했다.충청남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2009년 삼육재단 아래 당진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부터 충남광역거점 및 아이돌봄교육기관으로 지정됐고, 2020년 아이돌봄법 개정으로 광역센터의 근거가 마련돼 전국 광역지원센터 중 10번째로 출범하게 됐다.광역센터는 제 10조의 4항에 근거하여 당진시복지재단이 위탁해 2026년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2024년 사업계획으로는 연간 5756회기로, 약 5억 8천만원의 예산으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지난 달 23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풍년과 건강,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대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이 때문에 예로부터 선조들은 달집태우기를 통해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이했다.정월대보름에 달을 매개로 한 달집태우기는 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이다. 물을 상징하는 달을 불에 그슬려야 가뭄이 들지 않는다는 믿음은 우순풍조를 비는 상징적인 의례이다. 특히, 달집 안에 넣은 대나무가 타
[당진신문]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28일 당진시청 7층 접견실에서 현대제철(주) 당진제철소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서 당진시, 당진시복지재단, 당진경찰서, 현대제철(주) 각 기관의 대표들이 모여 교통사고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시는 2021년부터 현대제철(주) 당진제철소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LED 바닥신호등 14개소 △발광형 표지병 31개소 △교통안전캠페인 9회 등 교통안전시설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올해 사업비 약 1억 5천만 원은 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당진의 만학도들이 꿈에 그리던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다.지난 28일 해나루시민학교는 제13회 해나루시민학교 졸업식 및 입학식을 열고, 초·중등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전달하고, 신입생을 환영했다.이날 졸업식과 입학식에 참여한 학생들의 연령은 대부분 50~70대로, 이들은 경제적인 이유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살아왔다. 그러다 마음 한 켠에 담아뒀던 배움에 대한 의지를 뒤늦게 시민학교에서 꺼냈고, 동무들과 그리고 선생님과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며, 묵묵히
[당진신문] 당진시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에 따라 ‘한진지구 친수연안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시는 19년 12월에 1단계 사업(해안산책로 연장 215m)을 완료하고 지난 23년 12월에 2단계 사업(해안산책로 연장 526m)을 완료했다. 한진포구에서부터 고대근린공원까지 총연장 741m에 이르는 이번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했다.상반기 중에 남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야간경관을 위한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준공 완료한 해안산책로는 주민 편의를 위해 3월 중 임시 개통할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문화재단 지자체장 전환에 대한 문화예술계의 여론이 긍정적이다.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관련기사:당진문화재단 경영체제 전환 계획 놓고 갑론을박, 1495호)이에 당진시의회는 당진에 문화예술 단체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2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대표이사제 도입의 장점으로는 매년 성과계약을 평가하고, 권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부여하며, 이사회 의결권을 부여해 주도적 사업 시행과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그리고 재단 대표의 직원에서 임원으로 법적대외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면천읍성의 독벽 구간의 성벽 잔존양상과 치성 존재가 확인됐다. 이에 당진시는 동벽을 복원해 면천읍성을 국가 사적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조선 세종 21년 11월에 축성이 완료된 당진 면천읍성은 지난 1993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면천읍성의 축조 당시 규모와 구조는 둘레가 3235척, 동·서·남 3개의 성문, 1개의 옹성, 7개의 치성, 56개의 여장(성벽 위에 설치하는 낮은 담장), 3개소의 우물 등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읍성의 수축과정에서 북문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문화진흥기금을 지원받아 그동안 당진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증대에 성과를 내온 보조사업이 앞으로 보완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당진문화진흥공모사업은 문화진흥을 위한 시책의 수립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 또는 활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당진문화재단이 시로부터 이관받아 업무를 맡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공연활동을 비롯한 향토문화의 전승보전을 위한 활동지원, 지역 문화예술 및 특성있는 지역문화 개발 활성화 등을 위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그리고 지난 19일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 2023년도 모
“농부 시인 문현수 시인의 시를 살펴보니 그는 천상 농부요 시인이다. 그의 아름다운 삶이 시로 나타나고 농사에 나타난다. 무엇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마을을 사랑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김신영(문학박사, 가천대 교수)[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7일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마을회관에서 문현수 농부시인의 시집 ‘잠시 쉬어도 좋겠어요’ 출간기념회가 열렸다.문현수 농부 시인은 지난 2008년부터 17년간 당진신문에 매주 시를 연재해 오다 2023년 2월 문학고을 시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 ‘잠시 쉬어도 좋겠어요
[당진신문] 당진시립도서관은 지난 22일 ‘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이하 말하는 도서관)’을 개관했다.지난해 7월부터 당진시립도서관은 기존 중앙도서관 4층의 멀티미디어자료실·향토자료실에 593.6㎡ 규모의 ‘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을 조성했다.말하는 도서관은 도서관에서는 조용해야만 한다는 기존 편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읽고 말하며 토론하는 열린 공간으로 말하는 라운지, 미디어 라운지, 책바람 정원 세 공간으로 구성했다.‘말하는 라운지’는 독서하며 함께 토론할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말하며 쉴 수
[당진신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 줄 제작이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보존회장 구은모)와 축제위원회(축제위원장 최홍섭)의 주관으로 26일부터 줄 제작장(송악읍 기지시리 11)에서 시작된다.4월에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쓰일 줄 제작은 3월 말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잔줄 제작과 중줄 제작, 큰 줄 제작, 머릿줄 만들기, 곁줄고 만들기, 곁줄 제작, 젖줄 제작 순으로 진행된다.완성된 줄의 규모는 길이 암줄, 수줄 각 100m, 두께 1.8m, 무게 40t에 달한다. 줄 제작 기간 한 달 동안 연인원 2
[당진신문]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한진 풍어당제’가 오는 22일 당진 한진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당진시 향토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진 풍어당제’는 음력 정월 첫 진일(辰日)에 시작해 다음 날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올해 풍어당제는 첫날인 2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당기 올리기, 풍물놀이, 산신제 등의 행사를 하며, 다음날(23일)에는 뱃고사를 지낸다.서해안에 있는 당진은 본래 포구 문화가 매우 발달했던 지역이다. 과거 여러 마을에서 풍어제를 진행했지만, 현재에는 송악의 안섬과 한진만이 풍어제의 맥을 이어가고
[당진신문] 당진시는 2024년 사회적 배려 대상자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당진시는 2023년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에 공모해 충청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컸던 만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확대 시행을 예고했다.우유바우처는 매달 1만 5000원 한도 내에서 국내산 원유가 함유된 백색우유와 가공 유제품(국산 원유 50% 이상 함유)을 살 수 있는 바우처(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협 하나로 마트와 편의점에서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는 생활 속 걷기 실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걷쥬 챌린지’를 2월부터 기준을 낮춰 확대 운영하고 있다.‘걷쥬 챌린지’란 걷쥬 앱(App)에서 목표를 달성하면 매달 추첨을 통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다.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정기 챌린지는 1일 8천 보(기존 1만 보), 20일 이상 걷기를 달성하면, 모바일 상품권 3천 원을 1500명에게 지급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챌린지는 매일 7천 보, 20일 이상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1만 원권을 지급한다.스탬프